뿌리 깊은 방치와 학대의 사슬을 끊어라 - 산 속 K와 Y, 인근 방치견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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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2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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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방치견들의 슬픔은 끝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비극은 보호자로서의 당연한 돌봄조차 하지 않기 때문에 벌어집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치료와 중성화를 전혀 하지 않는 것입니다.

K의 산속 기괴한 동물학대 현장에 여전히 개들이 유입되고 있었습니다. 카라는 산으로 유입되는 개들을 차단하기 위해 마을 떠돌이를 구조하고 중성화를 공격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밭을 망친다며 죽여버린다던 실론이를 비롯 파이 샌드 수지 등 예비 떠돌이 개들을 구조하고 더 이상 개들을 데려다 놓지 않겠다는 각서를 정OO할머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

그런데 산속과 마을 사이에 또 하나의 방치견 핫스팟이 있었습니다. Y는 정OO 할머님의 아들로 이곳에서 개들을 방치사육하여 이 개들이 K에게 유입되고 있었습니다. 오랜 설득 끝에 Y의 방치현장에서 덕구 쫑이 은혜의 카라 병원 진료가 성사되었습니다. 최악의 환경 속에서 쫑이와 은혜는 아나플라즈마 양성과 빈혈이, 덕구는 심각한 심장사상충 양성 상태였습니다. 치료후 중성화를 해 주겠다는데도 Y는 막무가내로 반대했습니다.

그사이 Y는 모친인 정OO집에 2마리의 개를 또 데려다 놓았고 2023년 8월 말에는 은혜와 덕구 사이에서 무려 9마리의 새끼가 또 태어났습니다. 그렇게도 중성화를 거부하다가 감당 못하는 상황이되자 Y는 선심 쓰듯 덕구를 제외한 “모든 개들을 다 데려가라”고 했습니다. 은혜는 다시 눈에 안충이 가득한 상태였고 새끼 1마리는 죽었으며 남은 새끼 8마리도 옴에 감염된 상태였습니다.

카라는 분노를 억누르고 은혜와 아기들 전원을 구조했습니다. 또한 Y가 모친 집에 또 데려다 놓은 2마리의 개들, 그리고 덕구와 은혜까지 중성화 수술을 완료했습니다. 구조와 치료를 위해 견주를 설득하느라 카라 활동가들이 한 고생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문제 유발자는 무책임하기 짝이 없습니다. 하지만 카라는 방치를 넘어 명백한 출산학대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1마리의 중성화는 20~30마리의 예비 방치견을 예방하는 중요한 동물권 활동입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가장 험하고 힘든 환경속에서 시범 사업을 거쳐 마당개 중성화 사업을 정부 사업으로 관철시켰고 이번에는 마을 방치견 복지 개선을 위한 실천적 활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경기 속에 아이들을 지켜내기가 정말 힘겹습니다. 은혜와 덕구의 아기들 입양까지 머나먼 길 힘차게 갈 수 있도록 부디 후원과 지지로 성원해 주세요. 이 가여운 여덟 마리 동물들을 반드시 잘 치료해 좋은 입양처를 찾아 줌으로써 보답하겠습니다.

⬝ 정기후원 > https://www.ekara.org/support/regular

🌱 동물권행동 카라는 정부지원금 없이 100%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카라의 활동에 후원으로 함께해 주세요. 일시/정기후원이 동물을 살릴 수 있는 실천적인 힘입니다. #깊은산속동물학대하는자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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