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1일, 카라는 너무도 잔인한 동물학대 영상들이 유튜브에 게시되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고양이사냥꾼'이라고 하는 유튜버 채널에 올려진 영상들입니다. 통덫에 갇힌 살아있는 고양이들을 토치로 태우고, 뜨거운물을 붓는 장면입니다. 각각 3편의 영상이었고, 세 마리 모두 극도의 고통을 표출하며 죽어가는 상황이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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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에 의하면 '고양이사냥꾼1' 이라는 유튜버가 '고양이사냥꾼2'라는 또 다른 채널을 개설하여 고양이를 잔인하게 학대하는 영상들을 유포했고, 현재 해당 유튜버의 채널은 닫힌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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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동일한 내용의 영상이 올해 1월에도 유튜브를 통해 유포되어 시민들의 분노를 야기한 바 있습니다. 당시 게시자는 미성년자로 밝혀졌고 청소년비행예방교육 이수 조건으로 기소유예되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온라인 플랫폼을 손쉽게 접하는 미성년자들이 이런 극악무도한 동물학대 영상을 조회수를 높이기 위한 자극적인 콘텐츠로 취해서 얼마든지 재유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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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에서 일어나는 학대는 명백한 범죄이며, 이런 영상물을 인터넷에 개제하는 행위 또한 동물보호법에 위반이 되는 범죄행위(동물보호법 제8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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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을 통해 올라오는 잔인한 동물학대 영상물도 엄연한 범죄행위인 바, 향후에도 계속 올라온다면 다음과 같이 행동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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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채널의 주소를 복사하기
✔ 영상물을 다운받기
✔ 게시자의 신상이 노출된 증거들을 최대한 캡처하기
✔ 모인 증거를 경찰(신고자의 관할경찰서 또는 경찰민원포털)에 신고하기
📍 그리고 널리 퍼뜨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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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범죄에 대한 고발을 진행하기 앞서 유포자에 대한 정보가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고양이사냥꾼1' 내지 '고양이사냥꾼2'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유튜버에 대한 정보를 알고 계신 분들은 카라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info@ekar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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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무작위 유포되는 동물학대 영상에 대해 엄중한 수사는 물론 동영상 공유 플랫폼의 강력한 차단 정책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반복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 여러분들의 행동과 함께 카라 또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