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로즈 D2022050201


  • 성별(중성화)

    수컷 / 중성화 O

  • 추정나이

    2010년생 추정

  • 몸무게

    10.3kg

  • 털색

    화이트브라운


친화도
활발함

히스토리





해로즈는 2022년 여주 사설 보호소에서 구조되었습니다. 구조 당시에도 나이가 많은 편이었던 해로즈는 현재 14세로 추정됩니다.



구조 당시 사람을 많이 두려워 지만 더봄센터 활동가들과 함께 지내면서 적응을 한 해로즈는, 산책도 잘 하고 친구들과 운동장 놀이도 잘 하는 편입니다. 종종 결막염 증상이 있어 검사와 진료를 받으며 눈 관리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하얀 바탕에 옅은 갈색의 무늬, 큰 눈에 아련한 눈빛이 매력적인 해로즈이지만 한 해 한 해 해로즈의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해로즈가 더 나이들기 전에 늦기 전에 가족을 만날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너는 사랑스럽고 소중한 나의 가족이야”라고 다정하게 쓰다듬어 줄 누군가 해로즈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해로즈가 가족을 만날 때까지 잘 돌보겠습니다. 해로즈의 시간을 사랑으로 채울 수 있도록, 결연 가족이 되어 해로즈를 응원해 주세요.





*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영상을 클릭해주세요!

9월 28일

신나는 그룹 플레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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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추정나이 14살인 해로즈에게도 줄산책은 마냥 신나는 시간!💛

구조는 되었지만, 해로즈의 시간은 빠르게만 흘러갑니다. 더 늦기 전에 해로즈에게도 가족을 만날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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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일

봉사자님이 찍어주신 아름다운 강아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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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다행히 눈 상태가 굉장히 호전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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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룸메들끼리 바깥바람을 쐬며 뛰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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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해로즈의 신나는 뛰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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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3월 29일





카라는 지난 3월 갑작스럽게 입원하신 소장님의 부재로 도움이 필요했던 여주의 한 사설보호소에서 11마리의 개를 구조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무려 8마리에에게 심장사상충 감염이 확인되었고, 곧바로 전처치약 복용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약 복용이 끝나, 심장사상충 주사치료를 위해 카라 활동가들은 구조견들이 지내고 있는 위탁소를 찾았습니다.

대부분의 여주 구조견들은 아직 활동가들을 보고 경계하며 짖거나, 무서워서 몸을 웅크리고 있어 주사를 놓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또 안았을 때 몸부림치고, 긴장한 탓에 안긴 채 대소변을 놓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있는 '해로즈'와 '포숑'이는 활동가들에게 호기심을 보이며 견사 문까지 나와 냄새도 맡고, 사람을 좋아하는 '펠트'는 꼬리 치며 반겨주기까지 했습니다.

수의사 선생님과 테크니션 선생님의 도움으로 이틀에 걸쳐, 두 번의 주사 접종을 모두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제 후처치약을 복용하면서 긴 치료 과정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평생을 사랑하는 가족의 품에 안겨볼 기회조차 없이, 모두에게 외면받은 채 살아가는 동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여주 구조견들 중에서도 이번 치료를 위해 생애 처음으로 사람의 품에 안겨본 친구들도 있을 것입니다. 아직은 어색하고 낯설지만,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아 이들도 가족의 따뜻한 품에서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모든 생명은 귀하고 소중합니다. 카라는 여주 사설보호소 구조견 전원이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평생가족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후원과 입양으로 여주 구조견들의 여정에 함께 동행해 주세요!



여주 사설보호소, 11마리 유기견 구조 소식


국가가 보호해 주지 못하는 유기견 40여 마리를 홀로 돌보던 여주의 한 사설보호소 소장님이 건강 악화로 입원하셨습니다. 해당 보호소는 2020년에 카라가 중성화 및 미용을 지원했던 보호소입니다. 소장님의 부재로 남은 동물들의 안전이 걱정돼 카라는 보호소를 돕기 위해 찾았습니다.



현장에 도착해 보니 소장님이 떠난 보호소는 폐허에 가까웠습니다. 보호소 내 비치되어 있던 밥과 물그릇은 텅텅 비어있었고 보호소 곳곳에 개구멍이 생겨 개들은 울타리 너머 보호소 주변을 누비고 있었습니다. 봉사자님들이 부지런히 다니시고 있지만, 상주 인원이 없다 보니 건물이 낡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습니다. 드론을 통해 열 마리 정도의 개들이 떼를 지어서 산을 넘어가는 모습까지 포착했습니다.



개들을 구조하기 위해 보호소를 찾았지만 구조가 쉽지 않았습니다. 활동가들이 도착했을 때 보호소 내부에 머물던 개는 2~3마리뿐이었고, 대부분의 개들은 보호소 울타리 밖에서 활동가들을 경계하고 있었습니다. 맛있는 간식으로 천천히 보호소 밖으로 탈출한 개들을 보호소로 유인해 한 마리, 두 마리 포획해 총 10마리 개들을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인 봉사자분으로부터 여주 보호소 개체 1마리에 대한 구조 문의가 왔습니다. 봉사자분께서는 여주 보호소의 상황을 듣고 보호소를 찾아 개 3마리를 구조했으나, 1마리가 짖음이 심해 민원으로 계속해서 보호할 수 없을 거 같다고 하셨습니다. 카라는 최초에 10마리의 구조를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해당 개체가 다시 보호소로 돌아갈 수 없다고 느껴 추가 구조를 결정했습니다.





남아 있을 개들을 위해 활동가들은 보호소 곳곳에 생긴 개구멍을 보수하고 비어있던 밥그릇과 물그릇을 가득 채웠습니다. 아마 개들은 산 곳곳을 누비다가 밤이 되면 돌아와 식사를 하고, 또 아침이 되면 다시 산으로 돌아가는 생활을 이어갈 듯합니다. 걱정스러운 상황이지만 우선은 모두 중성화가 되어 있어 개체 수가 늘어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구조한 개 11마리는 위탁처로 안전하게 이동했습니다. 구조 직후 곧장 건강검진을 시작했는데, 무려 8마리에게서 심장사상충 양성 진단이 나왔습니다. 개들은 오랜 시간 어려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를 진행하며 이제 사회화 교육 등을 병행하면서, 입양을 위한 준비를 찬찬히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들에게도 무조건 신뢰하고 사랑할 수 있는 평생의 인연이 닿을 것이라 믿습니다. 비록 버려져 오랫동안 사설보호소 생활을 했고, 또 끝에는 믿었던 소장님마저 사라졌지만, 이제는 평생 가족을 만나 헤어지지 않고 살아갈 수 있겠지요. #여주보호소 구조 동물들에 대한 관심과 따뜻한 사랑으로 이들의 치료와 입양을 함께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