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해로즈는 2022년 여주 사설 보호소에서 구조되었습니다. 구조 당시에도 나이가 많은 편이었던 해로즈는 현재 14세로 추정됩니다.
⠀
구조 당시 사람을 많이 두려워 지만 더봄센터 활동가들과 함께 지내면서 적응을 한 해로즈는, 산책도 잘 하고 친구들과 운동장 놀이도 잘 하는 편입니다. 종종 결막염 증상이 있어 검사와 진료를 받으며 눈 관리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
하얀 바탕에 옅은 갈색의 무늬, 큰 눈에 아련한 눈빛이 매력적인 해로즈이지만 한 해 한 해 해로즈의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
해로즈가 더 나이들기 전에 늦기 전에 가족을 만날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너는 사랑스럽고 소중한 나의 가족이야”라고 다정하게 쓰다듬어 줄 누군가 해로즈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해로즈가 가족을 만날 때까지 잘 돌보겠습니다. 해로즈의 시간을 사랑으로 채울 수 있도록, 결연 가족이 되어 해로즈를 응원해 주세요.
*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영상을 클릭해주세요!
| 9월 28일
신나는 그룹 플레이 ~ 😄
| 7월 8일
추정나이 14살인 해로즈에게도 줄산책은 마냥 신나는 시간!💛
⠀
구조는 되었지만, 해로즈의 시간은 빠르게만 흘러갑니다. 더 늦기 전에 해로즈에게도 가족을 만날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1월 4일
봉사자님이 찍어주신 아름다운 강아지들💕
| 12월 5일
다행히 눈 상태가 굉장히 호전되었어요! 👍
| 11월 7일
룸메들끼리 바깥바람을 쐬며 뛰뛰 중!
| 9월 22일
해로즈의 신나는 뛰뛰❤️
| 7월 7일
| 3월 29일
카라는 지난 3월 갑작스럽게 입원하신 소장님의 부재로 도움이 필요했던 여주의 한 사설보호소에서 11마리의 개를 구조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무려 8마리에에게 심장사상충 감염이 확인되었고, 곧바로 전처치약 복용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약 복용이 끝나, 심장사상충 주사치료를 위해 카라 활동가들은 구조견들이 지내고 있는 위탁소를 찾았습니다.
대부분의 여주 구조견들은 아직 활동가들을 보고 경계하며 짖거나, 무서워서 몸을 웅크리고 있어 주사를 놓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또 안았을 때 몸부림치고, 긴장한 탓에 안긴 채 대소변을 놓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있는 '해로즈'와 '포숑'이는 활동가들에게 호기심을 보이며 견사 문까지 나와 냄새도 맡고, 사람을 좋아하는 '펠트'는 꼬리 치며 반겨주기까지 했습니다.
수의사 선생님과 테크니션 선생님의 도움으로 이틀에 걸쳐, 두 번의 주사 접종을 모두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제 후처치약을 복용하면서 긴 치료 과정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평생을 사랑하는 가족의 품에 안겨볼 기회조차 없이, 모두에게 외면받은 채 살아가는 동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여주 구조견들 중에서도 이번 치료를 위해 생애 처음으로 사람의 품에 안겨본 친구들도 있을 것입니다. 아직은 어색하고 낯설지만,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아 이들도 가족의 따뜻한 품에서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모든 생명은 귀하고 소중합니다. 카라는 여주 사설보호소 구조견 전원이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평생가족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후원과 입양으로 여주 구조견들의 여정에 함께 동행해 주세요!
여주 사설보호소, 11마리 유기견 구조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