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보호소의 리트리버 "벨"이 평생 함께 해줄 가족을 만났습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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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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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725
성남시 보호소에서 오랫동안 가족을 기다린 리트리버 아이가  입양을 가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생김새도 나이도 상관없다며 아무 조건없이 무조건 입양하시겠다고...
함께 한 아이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겠다면서요...
 
오랜시간동안 보호소의 케이지에 있느라 운동부족과 피부가 안좋고 계속 원인을 알 수 없는 설사를 하는 터라 오랫동안 또 약을 먹어야 하는 상태임에도 흥쾌히 아이를 가족으로 맞이해 주셨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고 앞으로 더 힘든일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언제든 함께 하겠다는 약속도 해주셨습니다!!
진심으로 다시한번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이름도 없는 이 아이에게 "벨"이라는 이쁜 이름도 주셨어요!!
오랫동안 외롭고 힘들었으니 이젠 행복한 날들만 함께 하길 늘 응원하고 기도해야겠습니다~
 
보호소에서 처음 만났을때의 벨

 

 
피부가 안좋아 털을 밀었더니 말랐네요 ㅡ.ㅡ
 
 
 
벨을 기다리고 있는 동생입니다^^ 너무 잘생겼죠??~
 

 
헤어지고 보내주신 사진들입니다~~
동생하고도 잘 지내고 벨도 금방 적응한거 같아여'
처음엔 잘 앉지도 못하고 서지도 못하고 어색해 하다니 이렇게 편하게 자기도 하고  애교도 부리구요~
얼마나 다행인지^^






주변에 사설보호소를 비롯, 시보호소에는 이렇게 사랑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민정님 가족처럼 나이와 생김새를 먼저 보기보다 이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먼저 봐주세요~
힘들게 외로움과 죽음을 맞이하게 하지 말아주세요!!
아주 작은 관심과 사랑이면 그것만으로도 이 아이들은 충분하답니다~*^^*

댓글 1

최경숙 2012-06-22 11:53

벨이 자는 모습 정말 엽기적이네요.^^ 좁은 케이지에 갇혀 있느라고 많이 힘들었을텐데 동생도 있는 좋은 곳으로 입양갔네요. 입양자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