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 입양후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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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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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번식장 구조 당시 석류는 오물로 뒤범벅이 된 뜬 장에서도 구조 활동가들을 유독 반기는 강아지였습니다. 사람이 너무나도 그리웠던 석류는 처음 보는 활동가의 손길에도 자연스럽게 몸을 맡기는 모습이었습니다. 구조가 없었더라면 석류는 평생을 악취가 진동하던 번식장에서 또 다른 강제 출산의 모견이 되었을 것입니다. 펫샵에서의 소비가 이런 환경에서 수많은 강아지의 강제 임신과 출산으로 악순환되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집에 도착한 석류는 누구보다 신나고 빠르게 집 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녔습니다. 입양자님이 미리 준비해 놓아주신 아늑한 집도 마음에 쏙 드는 눈치였습니다. 사료에 잠시 높아지는 집중력! 석류는 입양동의서를 작성하는 가족들 옆에 딱 자리 잡고 앉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입양 가방 한가득 후원해 주신 물품에 한껏 들떠 보이는 석류의 뒷모습~기념이 될 첫 가족사진도 찍었습니다. 




석류의 평생 가족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명을 소비하는 문화가 아닌, 생명 존중을 실천하는 올바른 반려동물 입양 문화에 동참해 주세요!  

입양은 가장 실천적인 동물구호 활동입니다.   


🐶 카라는 석류가 구조된 번식장과 같은 강아지 공장 철폐와 펫숍 금지를 위한 〈루시법〉 제정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카라는 국내 허가받은 번식장 속에서 반복된 출산으로 죽어가던 ‘루시’를 통해 그 참혹한 굴레를 반드시 깨고자 합니다. 도구로 착취되는 동물의 고통을 없앨 수 있도록 루시 프로젝트 20만 명 서명 캠페인에 동참해 주세요.  

  

⬝ 서명하기 > campaigns.kr/campaigns/838   

⬝ 입양신청 > 카라 홈페이지 ekara.org/kams/adopt   




🎁 카라 동물들의 입양을 축하하기 위해 각종 반려동물용품으로 입양 가방을 가득 채워주신 후원기업 페스룸,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수산씨엠씨, 로픈, 보울보울 그리고 앤폴펫츠 에게 감사드립니다.   


🚙 석류는 쉐보레 에서 지원한 트레일블레이저 를 타고 가족의 곁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동물들이 집에 가는 여정에 함께해 주시는 쉐보레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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