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자분은 어려서부터 함께 했던 19살, 14살 반려견들을 같은 해에 보내고 아주 힘든 시간을 보내셨다고 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삶이 얼마나 큰 안정감, 그리고 행복감과 삶의 동기를 주었는지 더욱 절절하게 느껴지셨다고 하네요. 몸은 비록 편하고 자유로워졌지만, 마음 한구석에 절대 채워지지 않는 공간이 생겨버렸고 마침 번식장 구조 소식을 접하고 카라 입양행사를 통해 키키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제 두 아이에게서 주고받았던 따뜻한 연대감을 키키에게도 나눠주려고 합니다. 입양자분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오래오래 함께 건강하게 사랑 주고받으며 행복하시길 축복합니다.
입양 가기까지 도움을 주신 후원자님, 봉사자님, 그리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키키의 가족이 되신 입양가족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