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이에게 가족이 생겼답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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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1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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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22
 
날씬이가 입양의 날 2탄 행사 때 가족을 만나는 기쁜 소식이 있었죠^^
 
 
행사 당시 가족분들에게 더욱 신중할 필요가 있기에 먼저 임시보호를 권해드렸고 2주 안에 댁을 방문한
자리에서 입양을 확정하기로 했었습니다.
그래서 날씬이 엄마님께 연락을 드려 입양 의사를 여쭤보았더니
날씬이 어머님께서 아래와 같은 문자를 보내주셨어요.
'우린 데려온 날 벌써 영원히 함께 하기로 했으니 당연히 진행하다마다요~~^^*'
 
 
서류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날씬이 댁을 방문^^
날씬이 이름을 언니들이 보리라고 지어주었다네요.
이젠 보~~리라고 불러야겠어요.
행사 때보다 무척 큰 모습이랍니다.
 
 
카라 활동가 분 옷 위로 폴짝 혹시  옛 카라 사무실 냄새를 기억하는 걸까요? ㅎㅎㅎ
 
 
입양 동의서 내용도 꼼꼼히 읽어봐주시고 서류 작성을 해주셨답니다.
이젠 보리는 평생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을 겁니다.
 
 
입양 캠페인을 위해 영상 인터뷰도 진행을 했는데요.
입양자님께서 어찌나 말씀을 잘 하시던지 인터뷰 도중 종을 따지고  조금 더 부족한 아이들을 품어주지 
않으려 하는 사람들 때문에 마음이 아프셔서  눈물을 흘리시기도 하셨답니다.
 
 
늘 입양자님 댁에 후원을 도와주시는 < 펫츠비 > 감사합니다~.
 
 
입양자님께서 들어있는 구성을 보시고 매우 흡족해하셨어요.
 
 
예쁜 두 따님들이 어머님의 따뜻한 마음을 닮아서 일까요?
공부도 무척 잘해서 집 한쪽 벽면이 상장으로 가득~~
 
 
마지막으로 보리와 엄마와 함께 찰칵
 
보리는 요즘 무척 신 나고 행복한 나날일 것 같아요.
보리는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으니까요
 
아직도 보리의 많은 친구들이 힘든 보호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중성화가 안 된 상황에서 많은 아이들이 태어났지만
그 곳은 아이들에게 전혀 안전한 공간일 수 없습니다.
각종 위협에 위태위태한 생명들..
사람의 따듯한 보살핌이 필요한 아가들.
이 아이들에게 하나밖에 없는 희망, 입양입니다.
 
7월13일
카라 입양의 날 3탄!!! 이 예정입니다.
아래 링크 주소로 들어가시면 아이들 사진과 사연을 보실 수 있으시답니다.
입양 계획 중이신 분들께 추천 부탁드립니다.
 


댓글 2

임미숙 2013-07-19 15:19

애교만점 날씬이, 아니 이제 보리네요~^^ 가족분들이 다 좋은신분 같아서 저희도 보내면서 기분 좋았답니다. 앞으로 더 행복하세요


서은이 2013-07-19 14:48

보리에게 두 언니도 생기고 앞으로 장난꾸러기가 되겠는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