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이쁜꽃님이! 소식 전합니다

  • 김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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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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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17
의자밑 꽃님이 아지트

간식 달라고 시위하는 중

간식을 꺼내면 치치한테 달려가서 같이 와요^^아마도 뭘 주든 치치 먼저 챙겨서 그런가봐요
치치가 처음엔 좀 우울해 했거든요 12년을 혼자 귀여움 받다가 갑자기 동생이 생기니...
꽃님일 마음놓고 이뻐하기도 좀 미안했는데 이젠 좋아졌어요

이렇게 한공간에 같이 눕기도 하고...
언젠가는 서로 기대 있기도 할 날이 오겠죠?

흰 털이  거의 대부분이 였는데 점점 갈색 털이 많아 지고 있어요
아무래도 상관은 없지만요

동물 병원에서도 꽃님이가 이뻐 보이나 봐요  어디에서 입양 받았냐고자꾸 물어
보고 표정이 좋아졌다고 하고요  모질도 좋다고 하고요 ^^너무 순하고 짖음도 적고...
 단지,가슴이 아픈건 꽃님이가 놀이를 모르는것 같아요 먹을때,산책외에는 거의 누워
있어요. 치치하고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줘야 할지  공부 좀 해야겠죠?                
좋은 방법 있으면 알려 주세요 ㅜㅜ   처음엔 유기견을 입양하기가 조금 두려운 마음이 
있었는데(치치랑 안맞을까,시끄럽게 짖을까 등등)지금은 그런 걱정을 했던 제자신이
 창피하고 꽃님이에게 미안한 마음 뿐 입니다       입양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
용기를 내세요.  더 행복 하실 거예요
 
 
 


댓글 2

최경숙 2012-04-05 15:34

꽃님이가 김포의 그 꽃님이죠? 몰라보게 달라졌네요. 털을 기르니 럭셔리하기까지...^^ 선이님이 잘 돌봐주신 덕분이에요. 꽃님이, 치치와 함께 행복하세요.


양정화 2012-04-04 09:20

꽃님이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드려요^^ 꽃님이는 워낙 애들이 많은곳에서 있다보니 나름 긴장을 하고 살아서 편히 자거나 편히 밥먹는 생활이 익숙치 않았을거예여...보호소에서 지낸애들 대부분이 그렇더라구요..어떤애들은 몇일동안 밥도 안먹고 자는애들만 있기도 하고 밥을 미친듯이 흡입하는애가 있기도 하고 구석에 숨어서 한참을 안나오기도 하고..그에 비하면 꽃님이는 빨리 적응하는거 같아여~물론 선이님의 정성과 치치의 배려가 큰 힘을 주었기에 가능한 일이겠지요~꽃님이도 선이님댁이 좋으니 또 그런거구요^^ 치치랑 좋아진다고 하니 넘 안심되고 기분좋은 소식입니다*^^* 이제 봄이 되면 꽃님이도 조금은 활발해지지 않을까요??? 글구 선이님의 입양캠페인 굳!!! 입니다^ㅡㅡㅡㅡㅡㅡㅡㅡ^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