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고민

  •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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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3-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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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56
안녕하세요 3살짜리 비글을 키우고 있습니다
학생일때 키우기 시작했는데 요즘 취업을 하면서 강아지가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산책을 시킨다고 해도 혼자있는게 너무 불안하네요
다행히 분리불안은 없어서 혼자 있을때 울거나 사고를 치지는 않고
보면 혼자 잘 놀고있기도 한 것같고 아무것도 안하고 잠만 자는 것 같기도 한데요

그래서 같이 있어줄 수 있는 강아지를 입양하고 싶은데
새끼강아지는 돌봄이 많이 필요해서 안될 것 같고
2-3살 정도의 강아지를 입양하려고 하는데
괜히 불쌍한 강아지만 한마리 늘어나는 걸까봐 또 고민이 됩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ㅠㅠㅠ


댓글 4

정서진 2015-03-24 17:02

여러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신중해야 할것 같습니다. 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를 한마리 더 만들 뿐이라는 얘기도 있고, 둘이 같이 있으면 의지가 된다는 얘기도 있어요. 그러나 앞으로 10년이상 두생명을 책임질 수 있는지가 첫번째로 고려되어야 할것같습니다. 조아라님의 환경도 많이 바뀔 수 있고, 반려견의 나이가 들수록 감당해야 할 시간과 비용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니까요. 이런 준비가 다 되셨다면 카라 입양카페에 반려견과 방문해보시고, 반려견이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는지(강아지를 싫어하는 강아지가 많습니다 ㅋ) 여러번 신중하게 살펴보시고 결정하셨으면합니다. 더이상의 입양이 어렵다고 판단되시면 반려견과 같이 있는 시간에 더 많은 사랑을 주세요. 주말에 산책도 충분히 시켜주시고 평일에도 가능하면 많은 시간을 보내주세요. 반려견은 같은 강아지보다 주인의 사랑을 더 기다립니다. 물론....엄마없는 카라의 아이들이 입양을 갔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지만, 서로에게 상처가 되면 안되니까요^^


업둥마미 2015-03-24 11:43

좀더 생각해보고결정하는게 나을꺼같네요...친구를 만들어주는것도 좋지만..위에말씀대로 여기강아지들은 사람을 그리워하거나..두려워해서 친해지기위해 많이 노력도해야할꺼같아요..평생책임질 의지가있고..사랑으로 둘다 보살피마음이 있으시면 입양하셔도되지만.단지 우리비글이 너무 외로우니까 친구만들어야겠다라는생각보단 가족을 맞이한다고생각이 드시면 그때 결정하시는게 나을듯합니다!


가을맘 2015-03-24 11:34

저도 직장인이고, 혼자서 개 두마리 키우는 입장인데요. 저같은 경우 독신으로 살 의지가 확고하고(이미 30대중반입니다), 이 아이들을 평생 키울 의지도 확고하기 때문에 두마리를 키웁니다. 아무래도 낮에 집에 사람이 없는 시간이 많은데 개는 무리 동물이라 혼자 있는 것 보다는 둘이 있는게 낫다는 판단에서지요. 개들을 위해 집도 충분히 뛰어다닐 수 있는 넓은 집으로 이사하고, 산책도 매일 시키고.. 노력 많이 하고 있습니다. 님도 이정도의 의지가 있으시다면 두마리 키우는 게 확실히 개에게 좋은 일이지요. 하지만 결혼 출산 등 나중에 아이를 책임지지 못할 가능성이 있고, 일이 바쁘다고 아이들을 방치할 정도라면 키우지 않는게 맞습니다.


반대합니다 2015-03-21 14:33

님글안에도괜히..불쌍한강아지한마리만느는게아닐까라고생각하시는데요..이런생각이든다면..아직입양을야하시는게나을듯해요.여기ㅇㅏ가들상처받은얘들이라..많이보듬어두고신경써주셔야하는얘들이예요~아직미혼이신거같고..10년이상가족같이책임지셔야되요.다른가족분이계신것도아니고..좀더신중이생각해보시고입양결정하시는게나을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