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이 잘 지내고 있어요

  • 형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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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1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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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폰 사진이라 사진이 잘 안나왔어요. 두번 째 사진은 휴지간 찢어 발기다가 간식달라고 짖는 거예요. 처음 왔을 땐 무서워하면서
마 만지지도 못하게 피해 다녔어요. 지금은 하루 종일 졸졸 따라 다닙니다. 그렇다고 막 애교를 부리거나 하진 않네요.

많이 시크해요. "여기까지---" 래요.   가족들이 들어오면  자다 일어나서 게슴츠레한 눈으로 현관까진 나온답니다.
 "인물이 흰둥이만 못하다."하신 할머니는 뭔 개가 애교가 없냐고... 아이를 이해 못하시지만 앞으로 기회는 많아요.
 항체가 없어서(오늘 5차 예방접종 끝났어요)  병원 가는 것 말고는 외출을 못해봤어요. 그래선지 겁이 많네요.
파리보고 무서워서 엉덩이 끌고 도망가더라구요... 우리 집 주변이 강아지 산책하기게 정말 좋은 환경이랍니다.
 이제 산책연습을 하려구요. 복도에 나가면 킁킁거리고 숨을 깊이 들이쉬기도 하니까. 잘 적응될꺼라 믿어요.
흰둥이처럼(하늘나라 갔어요) 양화대교 밑에까지 날라 갈 수 있겠지요?





댓글 5

루루엄마 2015-11-04 10:35

남이엄마에요. 지금은 루루로 부르고있어요~ 우리 루루가 번식장에서 파랑이랑 같이 있었다하여 더욱 관심이 가더라고요. 둘이 너무 닮았거든요 . 서로 의지하며 지냈을텐데 꼭 함 만나게 해주고 싶어요 ^^


살구 2015-06-17 16:49

방송에서 눈여겨 보고..입양까지 생각했었는데 거리가 멀어서 ..못했는데 이렇게 좋은주인 만나서 잘 지내는 모습보니 기분이 좋아요. 사랑으로 잘 부탁드립니다..행복하렴 아가야


파랑이짱 2015-06-16 16:05

지금은 파리조차 무서워한다지만, 곧 파리를 잡으려고 할지도 몰라요. ^^ 가족의 보살핌과 사랑 덕분에 파랑인 금방 건강하고 씩씩해질테니까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임나혜숙 2015-06-12 11:23

눈이 이렇게 예쁠수가 파란색이 잘어울려요 파랑이라서 그런가


서소라 2015-06-12 09:29

어머나~ 파랑이 정말 표정이 많이 밝아졌네요~ 사진 보니 너무 좋아요^^ 다음에는 산책하는 모습의 사진도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