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엘 & 루엘렌 (양진 & 양선) 2

  • Riel & Luelen 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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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1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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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20
안녕하세요. 리엘과 루엘렌의 파피입니다. 
이제 아가들이 집에 온지 7개월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 아가들은 무럭무럭 자라서, 5월까지만 해도 이렇게 같이 한 침대에서 잤던 둘이 이제는 따로따로 자야하는 크기입니다. 


며칠전 몸무게를 재었을때, 리엘은 8.7 kg, 루엘렌은 6.9 kg이었습니다. 특히나 리엘은 팔 다리가 길어서 확실히 리엘이 더 크지만 루엘의 탄탄한 근육덕분에 체급차이를 별로 느끼지 않고 계속 잘 레슬링도 하고 술래잡기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몸집이 작은 동갑내기 말티즈 사촌이 놀러올때는 사촌이 다치지 않게 조심스럽게 놀지요. 

둘다 총명하고 차분한 성격의 아가들이라 언어습득 능력이 뛰어납니다. 새로운 단어를 한번만 들어도 쉽게 배웁니다.

평소 매일 아침/저녁 2번 산책을 합니다. 공원에 갔을때는 전력질주 타임을 갖기 때문에 사진을 찍기 어렵습니다.
 
이유식은 한번에 5-7일정도의 양으로 고기/채소 스튜를 만드는데, 감자/고구마, 브러컬리/콩줄기/당근, 단호박, 치즈 등을 넣습니다. 가끔은 두부로 만들기도 합니다. 입이 짧은 루엘도 재료를 번갈아가면서 넣어서 만들기 때문에 잘 먹고 있습니다. 여전히 치즈를 좋아해서 리코타 치즈를 가장 빨리 먹는 루엘렌입니다.

요즘에는 루엘렌은 밤에 침대위에서 저와 같이 자는 것을 좋아합니다. 리엘은 붙어서 자는 걸 갑갑해해서 옆에 작은 침대에서 자고, 낮에는 바꿔서 리엘이 주로 제 침대에서 자고 루엘렌은 침대나, 작은 침대나, 책상 밑 베게에서 자는 것을 좋아합니다. 

두 아기천사들이 너무 예뻐서 큰일입니다.


댓글 4

서연 2016-05-21 20:32

정말 호강하네요. 수고와 헌신에 감사합니다


권여정 2015-11-16 12:21

세상에나. 리엘은 어릴 때 모습 그대로인데 루엘이 많이 달라졌네요~ 정말 많이 컸군요. ㅎ여전히 아무나 보면 꼬리치며 뽀뽀해대는 공주님들인지 궁금하네요. 호강하며 사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서소라 2015-11-16 11:34

공주님들~ 넘 이쁘게 자라고 있네요^^ 먹여 주시는 것도 그렇고, 애들 표정도 그렇고~ 호강하며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너무 행복해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 둘은 자매가 같이 한평생 살게 되었으니 얼마나 행운인지 몰라요~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공주님들 모습 한번씩 올려주세요~♡


이소윤 2015-11-15 21:36

완전 호강하네요^^ 엄마 넘 잘 만난것 같아요 앞으로도 쭉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