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대경이 근황 전합니다:)

요새 대경이가 물을 많이 먹어서 저희를 걱정시켰습니다.

겁이 많은 아이라 상황이 간단하지 않아서 판단하기 어렵지만

꾸준히 지켜보는 중이예요 그와중에 아주 이뻐지고 있습니다. 

하나 좋은 소식은, 요새 대경이 집을 바꿔주었는데 
집이 무서웠는지 주위를 맴돌더니  
가만히 저희 곁으로 다가와 옆에 앉았습니다.
대경이를 아는 분들이면 이것이 얼마나 감동적인 일인지 아실텐데요ㅠㅠ
사람을 무서워하는 대경이가 저희 옆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을때 그 감동이란ㅠ

아직도 갈길은 멀지만 옆에 가까이 와서 무서워하는 정도로도 저희는 너무 기뻤습니다.

굳이 옆에와서 무서워하는 대경입니다ㅋㅋ 새집 적응도 다 끝났는데 무서워하면서도 자꾸 옆에 옵니다. 


새로운 집은 포켓형식이었는데 대경이는 머리위로 폭 감싸지는 걸 싫어하고
오픈된 것을 좋아하더라구요 뒤집어 주었더니 적응이 끝났습니다.

아름품에 있을때는 조그만줄 알았는데 이눔이 다리피고 자기 시작하니까
생각보다 크네요 다리 쭉피고 자는 모습보면 작은 위안이 됩니다. 
대경이와 첫발은 디디지 않았나...
다음번엔 더더 이뻐진 모습을 보여드렸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