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리랑 클리요~

  • 안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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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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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978


소개해주신 병원이 너무 바빠서 그냥 저희 냥마마님들다니는 병원으로 옮겨서 치료를 받고있어요.
우선 어깨와 등에 지방종으로 의심되었던 것들은 클리는 주사 응어리였고 ^^;;
살리는 크기로 보아 진행형은 아닌듯하여 되도록 수술은 않하기로했네요. 넘 다행이예요~^^
 
근데 요녀석들이 피부에 좀 말썽들이생겨서 매일 약을 먹으며 치료받고있어요~^^;
클리는 가벼운 습진이라서 약바르고 약먹으며 핑계삼아 같이먹는 캔으로 인해 너무 쒼나하고있는데요ㅋ
 
살리는 좀 상황이 안타깝게 되었네요~
털을 밀고보니 여기저기 피부 트러블이 보여서 병원에갔는데 이미 만성이 된듯하다고 아토피로 진행 되었을 가능성이 7~80%라고 하시네요.
아토피는 딱히 완치라는 것이 없으니 관리 잘해주면 악화되지는 않을거라고 하네요~
 
최대한 스트레스 안주고 습도 조절에 신경쓰며 약용샴푸로 3일에 한번씩 관리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통원치료때문에 살리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좀 걱정이였는데 다행히 선생님이 일주일치 약을 지어주시며  안정이되면 당분가 일주일에 한번씩만 통원하고 나중엔 약만 받아먹으라고 하시네요~^^
 
일찍만났더라면 빨리 치료를 시작할있었을텐데....
만성은 막을수있지않았을까 하는 속상한 마음에  제 스스로 원망도 하고 ...
내새끼 얼마나 간지러울까 미안하고 안타가운 맘이 들어요ㅜㅜ
 
지금 부터라도 영차영차!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할수있도록 도와주려구요!
혹시  아토피에 좋은 식단이나 처방법아시는분 계시면 많은 조언 부탁 드려요~ ^^
 
* 참참~! 찬조출연은 클리의 짝꿍 망나니 단추양 입니다~ㅋㅋ
둘이 저녁마다 베틀 붙는데 행동은 큰데 서로 헛발짓만 해서 완전 덤앤더머래~요~ㅋㅋㅋ
 
 

댓글 5

최경숙 2012-05-18 11:27

입양하고 아이들 병원 데리고 다니느라 고생이 많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임미숙 2012-05-17 12:21

사랑으로 아이들 보살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해요. 더럽고 어둔 곳에 있던 살리랑 클리가 이렇게 예쁘고 밝은 곳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넘 감사하고 감동적입니다. 정말 복받으실꺼에요.


안명진 2012-05-17 11:09

서은이님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삶은 야채들과 고기대신 두부를 조금씩 먹여가며 식단 조절을 시작했어요~^^ 양팀장님~ 전 고생아닙니다~그저 조금만이라도 일찍 만났을것을 하는 아쉬움 정도죠~오히려 아이들이 병원오가며 주사에 약에..고생이죠~ㅜㅜ 전 얘들 재롱 덕분에 맨날 맨날 즐겁답니다~^^


양정화 2012-05-16 09:38

아고 계속 고생이시군요...덕분에 아이들은 복 터졌네요^^ 소식 감사합니다~


서은이 2012-05-15 14:05

살리랑 클리랑,,거기다 단추양까지.. 셋이 너무 좋아보이네요. 이제라도 좋은 엄마 만난게 너무 다행이에요. 저희 아이도 피부가 굉장히 안 좋아서 밤새 긁을 때도 있는데, 약용샴푸 쓰면서 나아지더라구요. 먹는것도 특히 치킨, 고기류는 피하고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