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후기] 20/5/23 달봉이네 보호소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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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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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토요일, 카라봉사대는 달봉이네 보호소에 다녀왔습니다🥰


달봉이네 보호소는 약 130여 마리의 개들과 길고양이들이 보호받고 있는 보호소입니다. 재개발지역 때 버려진 유기견들과 그 자손들이 보호소 식구들이고, 소장님 한 분께서 동물들을 돌봐주고 계세요. 오늘은 봉사자 12명과 활동가 9명이 가서 야무지게 일하고 왔습니다.

견사 청소하기, 마당 정리하기, 쓰러진 나무 옮기기, 사료 정리하기, 잡초 뽑기, 간식 나눠주기, 개들 곁에 함께 있어주기 등등🐶! 혼자여서는 할 수 없는 일을 다 함께 힘을 모아 뚝딱뚝딱 해치울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개들은 한 달만에 간식파티를 할 수 있었고요!

달봉이네 개들은 사람을 많이 무서워해서 오늘도 역시나 구석과 땅굴에 숨기 바빴는데요. 그래도 한 달에 한 번씩 봉사자 분들이 꾸준히 와주셔서인지 몇 마리는 무서워하면서도 사람을 반겨주며 폴짝폴짝 뛰기도 하고, 가까이 와서 냄새를 맡기도 했습니다😚


5월 23일 봉사대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유합니다!


01. 봉사 시작 전, 집결지 앞에서 만난 백구와 봉사자님들





02. 견사를 청소하는 봉사자님들과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겁쟁이 유기견들






03. 마당 정리를 하고, 쓰러진 나무를 옮기는 힘 센 사람들!




04. 진드기와 벌레를 개들로부터 멀리하기 위해 잡초를 뽑습니다. 다들 심마니처럼 빠르고 정확하게 잘 뽑아주셨어요.





05. 한 달에 한 번, 카라봉사대가 올 때에만 간식을 먹을 수 있는 달봉이네 친구들을 위해 간식캔을 땄습니다. 완벽한 분업으로 한 명은 캔을 따고, 한 명은 내용물을 덜고, 한 명은 재활용을 하면서 간식캔을 산더미처럼 까고 개들에게 나눠줄 수 있었습니다!





(그릇 설거지까지!)



06. 쉬지 않고 일하는 봉사대의 요모조모




07. 아직은 사람이 무섭지만, 그래도 봉사자 분들의 방문으로 조금 더 밝아진 아이들. 언젠가는 입양도 갈 수 있겠죠? 달봉이네 친구들이 집밥 먹는 그 날까지 힘!





08. 달봉이네 보호소에서 함께 살아가는, 개 아닌 작은 친구들. 쥐도 개사료를 가져가서 삶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사료봉지만 뜯지 말아줘! :(





09. 카라봉사대 화이팅! 다음에 또 만나요!





이번 봉사 때는 달봉이네 보호소에 자주 와 주신 분들께서 고생을 많이 해 주셨고, 처음 와 주신 분들께서도 손이 굉장히 빠르고 꼼꼼하여 짧은 시간에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답니다. 달봉이네 소장님께서도 아주 고마워 하셨답니다🐕❤

특히 이번 봉사는 카라의 액티비티 페이지인 <카라두잉>을 통해 신청을 받았습니다. 봉사자 분들이 <카라두잉> 베타 테스트에 참여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귀한 휴일에 와 주셔서 강도 높은 노동과 피드백까지 해 주고 가신 봉사자 분들께 무척 감사드립니다.



[봉사자] 김계옥, 이미은, 서예진, 반지훈, 박인영, 강진구, 안유숙, 김은혜, 조수진, 이경준, 최윤서, 이대윤

[활동가] 김나연, 박아름, 이난수, 박상욱, 임지수, 한소이, 고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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