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00607 달봉이네 미용봉사

  • 카라
  • |
  • 2020-06-07 19:01
  • |
  • 1191

2020년 6월 7일 일요일, #카라봉사대 는 달봉이네 보호소에 미용봉사를 다녀왔습니다🐶💇‍♀️

달봉이네 개들은 사람을 두려워하여 소장님이 애들을 잡아 엉킨 부분만 잘라내는 것도 쉽지 않고, 아예 땅굴을 파고 들어가 잡는 것조차 불가능한 아이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오늘 이 아이들을 위해 세 명의 봉사자 분들과 더봄 돌봄활동가 세 분이 미용봉사에 지원해 주시고, 또 여덟 명의 미용보조 봉사자가 모집되어 미용봉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봉사자님들의 도움으로! 곡괭이로 조심스럽게 땅굴을 부수어 개들을 꺼낼 수 있었습니다. 또 미용봉사자 분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애들 털을 밀어주시고,미용 보조 봉사자 분들도 아이들을 잘 붙잡아 주셨고요. 훌륭한 팀워크 덕에 잡을 수 있을까 걱정하던 아이들도 시원하게 빡빡이 미용을 할 수 있었어요🥰




몇몇 개들은 순순히 사람에게 몸을 맡기고 미용을 받았지만, 대부분의 개들이 사람 손길을 두려워하여 미용봉사 난이도가 무척 높았습니다. 활동가 한 명이 개물림사고를 당하는 일까지 있었지만😭 그래도 많은 노고 끝에 총 10마리의 개들이 털갑옷을 벗을 수 있었습니다.






개들도 미용을 받느라 스트레스가 상당했을테지만 미용이 끝난 후 모습은 한결 가볍고 시원해 보입니다. 이번 여름도 사설보호소 아이들에겐 힘들테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덜 불편하게 여름나기를 시작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미용 봉사 외에도 견사 청소, 물그릇 씻어주기 등의 봉사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소장님 혼자 130여 마리를 돌보는 보호소여서, 봉사자들의 기술과 노동력이 정말 큰 힘이 됩니다. 귀한 일요일에 이렇게 개들을 위해 나와주신 봉사자 여러분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봉사자] 김수희, 최아라, 이주아, 김계옥, 이미은, 유경희, 반지훈, 김예원, 최단비

[활동가] 김민영, 주예솔, 박미현, 박현송, 박상욱, 김나연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