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세 번째 카라 봉사대 - 애신 보호소 다녀왔습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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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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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28
10월 세 번째 카라 봉사대.
포천에 위치한 애신보호소에 다녀왔습니다.
 
 
중성화가 완료된 몇 아이들은 견사 안이 아닌 울타리 바깥에서 지내고 있는데요.
따사로운 햇살 밑에서 평화를 즐기며 카라 봉사대를 맞이해주네요.

 

 
저번 주에 이어 이번에도 오빠네 과일가게에서 봉사자들을 위한 과일을 이만큼씩이나 들고오셨어요.
아침부터 점심시간에 과일 먹을 생각을 하니 즐거웠는데~
깎아먹는 과일이라서 점심에 봉사자들과 함께하지 못했다는 슬픈 소식이 ㅜ... 

 

 
신청해 주신 봉사대원이 한 분도 빠짐없이 참석해 기분 좋게 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작년 11월.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을 격리시키기 위한 새 견사를 지원했었는데요.
못 보던 아이들이 견사를 차지하고 있네요.
 
격리된 아이들은 밑에 견사 아이들보다 사람을 볼 기회가 많은데도 벌써 사람을 경계합니다.
정기적인 봉사로 사람을 경계하는 아이들의 경계심을 허물어야 입양을 쉽게 보낼 수 있습니다.
 

 

 
의료봉사대 중성화 수술 하러 출발합니다!

 

 
그 사이 일반봉사자들은 중성화 수술 받을 아이들을 데려오고 있는데요.

 

 
계단이 굉장히 가파르고 길이 험해서 정말 위험했어요.
그래도 남성봉사자 분들이 나서주어 수월했답니다. 

 

 
중성화 수술 별것 아니더라. 금방 끝나^^
 
먼저 중성화 수술을 받았던 아이들이 여유로운 모습으로 수술장으로 실려 가는 아이들을 배웅해주네요 ㅎㅎ
 
 
ㄷㄷㄷ....
 
조금은 두려워 보이는 아이들.
선생님들을 믿으렴. 아이들아 아프지 않게 금방 끝내주실거야.
 

 
 
언제 봐도 굉장한 규모의 이 곳. 봉사자가 정말 많이 필요해 보이죠?
이렇게 넓은데 봉사자의 수가 한참 부족해요 !!
여러분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 봉사 참여 해주세요 ^^
 
 
눈치 빠른 고양이들은 바닥으로 지붕으로 피신해 있네요.
 
 
숨어있는 아이들을 포획하기 위해 카라 의료봉사대원 분들이 먼지를 마셔가며 애써주시네요.
고생하신 선생님들께 박수!!
홧팅2
 
이 바보 냥이들은 사람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그루밍 할 줄도 몰라 털이 많이 엉켜있고 스크래치도 하지 않는지 발톱이 길어 두 바퀴나 돌았더라구요.
봉사자가 적다보니 견사 청소 할 시간도 빠듯해 아이들 관리는 미뤄지게 되는데요..
이렇게 이쁜 아이들 !! 관리 해 주실 봉사자가 필요해요 ~~
봉사 신청 해주세요 ^^
 
 
분당 양지동물병원의 정진욱 원장님께서 종합백신 후원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일반 봉사대는 견사 둘레에 비닐막 치는 작업을 했습니다.
지지난주 포천서포터즈가 다녀와 하루 종일 작업을 했지만 여전히 못한 곳이 있었어요.
 
 
 
 
지켜보고 있다.
 
감시하는 아이들 때문에 맘 놓고 쉴 수가 없네요.
안그래도 우리 봉사자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구!

 

 

 
주말에 친구와 연인과 함께 봉사 나와 주신 봉사대원들.
봉사하는 마음들이 너무 이쁘십니다.
 
 
빨리 하고 나랑 놀아달라능!!!!
 
일하느라 바빠서 놀아 주지 못해 아이들이 안달이 났어요.
펜스에 발을 걸치고 금방이라도 뛰쳐나올 것 같은 점박이 친구 ㅋ_ㅋ
 
 
 봉사자들에게 일용한 과일을 제공해 주시는 오빠네 과일가게에 승훈님이세요~
과일을 제공 해 주실 뿐 아니라 이렇게 열심히 봉사도 해주십니다.
지금은 소독 작업을 하고 계세요. 
 
카라 봉사대가 열심히 비닐막을 친 결과.

 

 
꼼꼼하게 모든 바람을 다 막아 줄 수는 없겠지만, 너희들의 추운 겨울 조금은 따뜻해지길 바래.
 
 
작년 10월부터 4차례 의료봉사대가 다녀와 많은 아이들을 중성화 시켰지만 아직 완벽하지는 못합니다.
소중한 생명, 그러나 축복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이런 악순환을 지켜봐야만 할까요?
애신보호소의 정기 봉사자들과 카라, 그 외의 많은 분들이 희생되는 한 생명이라도 살리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 최선이 헛되지 않도록 힘을 보태주세요.
  
정기적인 봉사가 희생을 줄이는데 큰 보탬이 됩니다
애신 보호소 카페에서 봉사 신청 해주세요.
 
 

 

 
오늘 수고 해주신 분들입니다.
더 많은 분들을 이 단체 사진에서 뵙길 원합니다 ^^
가족
모두 고생 많으셨어요~~~
 
[카라 의료봉사대] 서정주 선생님, 나재인 선생님, 명보영 선생님
[의료 봉사대]  김은경 선생님, 이학범 선생님, 최규석 선생님, 이광화 선생님, 한세진 선생님, 나응식 선생님, 고혁진 선생님, 이정우 선생님
[일반 봉사대] 이미정님 김계옥님 김기현님 박수진님 김현정님 이준규님 
[카라서포터즈] 김영선님 이승훈님
[사진 봉사] 박종무 이사님
[카라사무국] 임미숙  국장, 박아름 간사, 이슬기 간사, 심수진 간사
 

댓글 7

정은지 2014-02-04 20:12

우와진짜..저두가고싶네요ㅠㅠ 다음에 꼭신청해서 갈게요!!


박나겸 2013-11-14 00:33

정말 존경합니다^^ 지금 수능끝난 고삼이라 저도 의미있는 일을 하고싶어요~ 어떻게 하면 참여할 수 있나요??신청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ㅎ


김숙영 2013-11-01 09:12

주말에 가는 봉사에 참여하고 싶어요 연락 받을 수 있을까요??? 시간이 허락하면 같이 하고 싶습니다 모두모두 넘 수고 많으셨어요^^


최서현 2013-10-31 20:37

봉사단에 참여하고 싶어요~^^


장보람 2013-10-31 09:00

저도 어서 봉사단에 참여하고싶습니다 ~ !!


박소연 2013-10-30 18:44

요즘 봉사에 전혀 못갔네요.. ㅠ.ㅜ 앞으로 더 참여하겠습니다!


백진주 2013-10-28 20:52

모두들 정말정말 멋지십니다. 카라에서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얻어가네요. 저도 기회가 되면 봉사활동에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11월에는 꼭 게시판신청에 성공하길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