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 번째 카라 봉사대- 지역서포터즈와 꽁꽁이네 다녀왔습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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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1-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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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07
 
 
수원,용인,화성,오산지역 서포터즈와 함께한 이번 11월 카라 봉사대.
용인에 위치한 꽁꽁이네 다녀왔습니다!
 
 
각자 맡은 일에 필요한 도구들을 들고 입장합니다.
 
들어가자마자 반겨주는 사랑스러운 아이들.
 
 
왼쪽 만식이와 오른쪽 왕눈이 입니다.
제일 먼저 달려와 무릎위로 손 내밀며 아는척하는 녀석들이예요.

 
꽁꽁이네에는 약 60여 마리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너무 이쁘죠? 
입양을 기다리는 이쁜 모습의 아이들이 많이 있답니다.
 
반려동물!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
 
 
제일먼저 청소를 시작했어요.
하루 종일 청소에만 매달릴 수는 없는 노릇이라 혼자서 60마리를 관리하기에는 많이 버거우시겠죠?
치우고 돌아서면 어지럽혀놓기 때문에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서포터즈 단숨에 말끔히 정리를 해주었어요.
 
 
 
 
앞으로 꽁꽁이네에 자주 들러 도와드리기로 했답니다.
 
 
한 쪽에서는 아이들 귀청소가 한창입니다.
 
 
발톱도 깎구요.
 
 
눈물도 닦았어요.
 
 
'간식은 됐고.. 이손 놔라'
 
사람 손길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간식으로 달래가며 귀를 닦아야 했어요.
귀 닦기 싫다고 표정으로 얘기해주네요.
 
 
' 옹? 요기 모야? 모하는고야? '
 
호기심이 많은 아이 ^^ 한쪽 귀를 쫑긋 세우고 구경중입니다.
 
 
' 다음이 나야..? 나라고..?'
 
귀청소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보이는 이 아이.
그래도 모든 과정이 끝날 때 까지 얌전하게 기다려주어서 참 이뻤습니다.
 
 
다음 타자 콩떡이.
덤덤하게 차례를 기다리네요 ㅎㅎ

 
비가 온 다음날이라 온도는 낮았지만 햇볕이 좋아 봉사하기 아주 좋은 날 이였습니다.
 
 
카라 사무국 심수진 활동가의 미용 기술로 눈꼽으로 인해 뭉친 털을 제거 중인 아이.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이런 재능을 가지신 분들의 참여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물론 일반 봉사자들도 환영하구요~
 
 
' 응? 낙엽모양 까까? '
 
간식 한번 얻어먹고 오더니 봉사자의 손길 하나하나에 민감하네요.
너무 귀엽죠?


 
남자분들은 내부, 외부 구석구석을 소독했구요.
 
 
사료도 날라주었습니다.
 
카라 봉사대중 남성 봉사자의 참여는 10%도 채 되지 않는데요.
남성 봉사자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청소를 다 마치신 분들은 밥그릇을 세척했습니다.
추운 날 아무리 고무장갑을 꼈더라도 손시렵기 마련 ㅜ.ㅜ
너무 고생하셨어요!!
 
 
힘을 양껏 쓰고 난 후에 가진 꿀맛 같은 점심식사!!
이번 달에도 오빠네 과일가게(http://www.obbane.co.kr/)에서 봉사자를 위해 과일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딸기와 귤 모두 꿀맛! 잘 먹었습니다 ^^

 
점심 식사 후에 바깥세상이 궁금할 아이들을 위해 산책을 다녀왔어요.
 
 
산책, 목줄이 처음이라 당황한 아이들.
망설이고 있네요.
 
 
이 아이는 산책을 아주 잘하네요.
신나게 뛰어 노는 중.
 
 
발걸음이 아주 가벼워 보여요.

 
아까 낙엽 까까에 관심 많던 찰떡이도 아주 신나 보이죠?
 
 
아이들은 신나게 산책 나가 있을 동안 남자 분들은 또 한 번 힘을 써주셨습니다.
바닥에 석분을 깔기 위해서 인데요.

 
 
비가 오면 땅이 질척해져 오랜 시간동안 마르지 않아 아이들 발이 항상 축축하게 젖어있습니다.
오랜 시간 젖어있으면 연약한 패드에 염증이 생기거나 다른 질병들을 쉽게 옮길 수가 있죠.

 
수차례 석분을 옮긴 뒤에야 마당을 모두 채울 수 있었습니다.
평지가 아닌 곳이라 수레를 끄는데 아주 힘드셨을꺼에요. 남성분들 아주 고생하셨습니다!!!
 
 
새 바닥에 신이 난 아이들.
신이 난 아이들을 보니 봉사하느라 힘들었던 몸이 개운해 지네요 !

 
오늘 하루 아이들을 위해 수고해주신 수원 오산 용인 화성 지역서포터즈.
앞으로 더 많은 활동 부탁드려요~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카라사무국] 이슬기 간사, 주경미 간사, 심수진 간사
[카라 서포터즈] 박세영님 정수연님 유혜지님 손은경님 류송이님 김연희님 고은님 이노국님 윤빛나님 김현정님

댓글 2

전주미 2013-11-18 17:48

와!!! 정말 멋지십니다!!! 남자분들이 사료들고 들어올때 옆에 있던 강아지들의 모습이란... 바로 레트카펫 구경은 가라~~의 분위기 ^^ 또 산책하며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김현정 2013-11-14 15:26

함께한 봉사자분들, 추운 날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미용봉사를 담당하였는데, 조금 더 배워서 도움이 되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