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후기] 2015년 7월 카라봉사대_용인 꽁꽁이네 다녀왔습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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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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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18
2015년 7월 카라봉사대
7월 18일 토요일, 용인 꽁꽁이네 보호소



7월의 카라봉사대는 꽁꽁이네에 다녀왔습니다.
더운 여름날을 시원히 보낼 수 있도록 덥수룩한 털을 정리해주기 위해
미용봉사를 준비했습니다.


 

반갑게 맞아주는 꽁꽁이네 아이들 뒤로 무성한 잡초가 보입니다.



 여름에는 쇠파리나 모기, 진드기 등 외부기생충이 아이들을 무척이나 괴롭히는데,
서식 할 수 있는 환경이 되는 잡초를 모두 제거하기로 합니다.



봉사자분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허리숙여 일하였습니다.
꺾고, 뽑고, 파고 갖은 방법으로 잡초를 제거합니다.



카라봉사대의 맹공격에 픽픽 쓰러지는 잡초들이 수북이 쌓여갑니다.



밖이 소란스러웠는지 한마리가 고개만 빼꼼 내밀고 동태를 살핍니다.



천막을 설치하느라 시끄러웠던 것 인데요.
꽁꽁이네 아이들에게 미용을 해줄 공간을 마련한 것입니다.



꽁꽁이네 아이들은 온순하고 성격이 좋아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미용에 잘 응해주었습니다.



"우어어~ 미용 싫어~!!"
간혹 이런 아이들이 있으면 꽁꽁이네 아저씨께서 잡아주셔야 했지만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견사 내부와 아이들이 쉬는 곳도 구석구석 청소합니다.




재사용이 불가한 담요는 버리고, 식기를 모아 깨끗이 설거지 합니다.
그렇게 오전 봉사시간이 빠르게 흘러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봉사대의 점심시간은 왠지 좀 더 화기애애해 보이네요.
꽁꽁이네 옆에 위치한 텃밭의 아저씨께서 직접 키운 고추도 나눠주시고
햇빛을 피해 서늘한 그늘에서 맛있게 식사했습니다.



오후에는 내부 청소를 마무리하고 깨끗한 담요로 교체해주었습니다.



건장한 봉사자분들은 파헤쳐지고 더러워진 바닥을 덮기 위해 흙을 나릅니다.




5월에 전역한 봉사자분이 다시 군인이 된 기분을 느끼게 되는 강도의 노동이었습니다.



꽁꽁이네 앞마당이 미용을 한듯 아주 깔끔해졌네요.
청소가 마무리되어가도록 아이들 미용은 계속되었습니다.



깎고 씻고 말리기를 반복

 이렇게 복슬복슬했던아이들이



이렇게 시원깔끔한 모습이 되었습니다. 


깔끔해진 등위에 외부기생충약인 '프론트라인'을 발라주었습니다.
2010년부터 꾸준히 카라의 사설보호소지원사업에
큰 힘을 실어주고 계시는 메리알코리아에서 후원해주신 약품입니다.




올여름 해충으로부터 괴롭힘 받지 않기를,



발톱 손질도 해주고, 간식도 주면서
아이들과 눈을 마주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오라는 아이들의 강렬한 눈빛을 받으며,
봉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더 뜨겁게 움직이신
봉사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
다음에 또 만나요 ~

신청해주셨지만 함께 하지 못하신 분들도 다음 봉사때 꼭 만나요 ~
 

 김혜숙 이사님
[카라 활동가] 김현지, 박민정, 박아나, 박아름, 서소라, 이슬기, 이현주, 조성민
[카라 봉사대] 김동신, 김무형, 김수연, 박동오, 박선미, 박현경, 송무늬, 양연주, 이동엽, 전주현, 표예리 





2015년 카라봉사대는 '네슬레 퓨리나코리아(http://www.purina.co.kr)'가 후원합니다.
매달 카라봉사대가 가는 보호소에 퓨리나에서 사료 300Kg를 후원해주시고 있습니다.
 
카라봉사대와 함께 하는 퓨리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댓글 3

장예솔 2015-08-19 22:30

미용한거 보기만해두 시원하네요^.^


임나혜숙 2015-08-07 10:35

복받으실거예요


남승백 2015-07-29 15:43

행복해 보이는 아이들 너무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