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후기] 2월 카라봉사대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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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3-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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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11
2016년 2월 카라봉사대
 2월 20일 토요일, 고양시 달봉이네 보호소


2016년 두번째 카라 봉사대는 달봉이네로 다녀왔습니다.




"안녕~?"
작은 눈썹이 매력적인 친구가 호기심에 고개를 내밀고 인사합니다.




이번 봉사의 목적은 달봉이네 중성화가 필요한 개체를 파악하고
병원으로 이동하는 것이었습니다.




다함께 입장~!!
우선 견사와 복도를 청소해주었습니다.




으흣, 아이들이 많다보니 견사가 깨끗한 편이었는데도
수레를 가득히 채웠네요.




너네 귀여운 얼굴로 많이도 싸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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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뉘어진 견사별로 활동가와 봉사자 분들이 들어가
개체수와 아이들의 특징을 기록하였습니다.




중성화 수술이 필요한 아이들을 포획하고 암수를 나눠 줄 계획이었는데요,
그에 앞서 암수를 나눌 공간이 더 필요해
복도에 임시로 공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격렬한 다툼을 마친 후에야 12마리의 아이들을 크롬장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어리둥절한 표정의 아이들.
몇군데 병원으로 나누어 보내,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였고
심장사상충이 있는 아이들은 치료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봉사가 거의 마무리 될때쯤 점심 시간이 되었습니다.
둘러서서 간단하게 라면과 김밥을 먹었습니다.




저번 봉사에도 맛있는 간식을 들고 오셨던 봉사자분이 이번에도 가득 들고 오셨네요.
윌리왕카의 초콜릿 공장에 견학을 가면 이런 기분일까요.
과자를 보기만 해도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모두들 한 묶음씩 나눠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달 봉사에도 어김없이
'네슬레 퓨리나코리아(http://www.purina.co.kr)' 에서 사료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매달 카라봉사대가 가는 보호소에 퓨리나에서 사료 300Kg를 후원해주시고 있습니다.

 
카라봉사대와 함께 하는 퓨리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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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봉사가 끝난 후 간단하게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처음 봉사라 재미가 있었다는 분도 계시고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다음엔 좀더 격한 봉사에 모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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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주말에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신청해주셨지만 함께 하지 못하신 분들도 다음 봉사 때 만나요 ~

 
[카라 활동가] 간현임, 강민영, 김지윤, 박민정, 조성민
[카라 봉사대] 김무형, 김병준, 이인곤, 이원, 장유경, 장용철, 채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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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습니다.
 2월27일 토요일   한차례 더 달봉이네를 방문하였습니다.


크롬장 서너개는 가뿐하게 드는 장정들을 모았습니다.
화이팅이 넘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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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이동하여 신속하게 할일을 공유하고
중성화 수술이 필요한 아이들을 구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주머니의 손을 타는 아이들은 손쉽게 크롬장에 옮겨 담을 수 있었지만
대부분은 사람을 낯설어 하는 아이들이었기에
크롬장에 넣기가 쉽지않았습니다.



.....
길어지는 대치상황




"드루와 드루와~" 하는 표정으로 잔뜩 경계하는 아이,
말이 통한다면 차분하게 설명을 해줄텐데
어쩔 수 없이 조금은 격하게 몰아 넣어야했습니다.





중성화 수술이 필요한 아이들을 모아
수용 가능한 연계병원에 나누어 이동하였습니다.





겁이 많아 다루기 힘든 달봉이네 아이들을 받아주신 동물병원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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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봉이네 보호소가 현재의 장소로 이전을 한 후,
당시 어렸던 개체들이 자라나면서
중성화 수술이 가능한 시기가 되었습니다.

올해, 달봉이네 보호소는 중성화 수술 100% 실시를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2월20일부터 현재까지 수컷2마리 암컷20마리를 데려와
중성화수술과 심장사상충 검사 및 치료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봉사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과
사료를 후원해주신 퓨리나
수술과 치료를 도와주시는 연계병원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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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2월의 카라봉사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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