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실험 - 자극성 실험]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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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3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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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25
 
드레이즈 테스트 (안구와 피부 자극성 실험) (Draize eye irritancy test & Skin irritancy test)
1944년 미국 FDA의 독성학자 John H. Draize에 의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이나 화장품이 우리에게 어떤 위험성을 주는지 테스트하기 위해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 실험을 위해서 주로 토끼가 사용이 되고 있으며 1980년대에는 드레이즈 테스트의 끔찍한 실험방법을 알리는 큰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 많은 연구소와 기업에서 이 실험을 중지 했지만 현재 아직 실행중인 곳들이 남아 있습니다. 
 


안구 자극 실험:
안구 자극 실험은 대부분 의식이 있는 토끼를 대상으로 이루어 집니다. 토끼는 눈에 물질을 넣었을 시 눈으로 비비는 것을 막기 위해 목 아래 부분을 틀로 몸을 고정시켜 움직일 수 없게 합니다. 각막은 신체의 조직 중에서도 가장 예민한 곳 중 하나 입니다. 신경집단이 밀집해 있는 부분이라 조그만 자극에도 심한 통증을 야기 합니다. 토끼를 대상으로 실험 되는 물질들은 그 자극 정도가 더 심할 수 있으며 실험 대상은 어떤 경우에도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못하고 그 고통스러운 상황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그 괴로움 정도가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일 수 있습니다.
 
피부 자극 실험:
피부 자극 실험을 위해서는 동물의 손과 발로 닿을 수 없는 부위인 목 뒤나 등 부분의 털을 밀거나 일부러 상처를 내게 됩니다. 그 다음, 실험 물질을 피부에 접촉을 시키고 필요에 따라서 거즈로 덮어 둡니다. 실험 물질에 따른 자극 정도, 염증 반응, 눈물 반응, 가려움 정도를 가리는 실험이며 토끼가 일반적으로 쓰이는 동물입니다.
 
자극성 실험의 문제점:
생명에게 고통이 가해지면 당연히 고통에 저항하는 반사 반응을 보이는 것이 정상이지만 이러한 행동 반응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잔인하게 실행 되는 것이 자극성 실험입니다.
이러한 실험결과가 항상 사람에게 유용하도록 쓰이는 것만은 아닙니다. 그 실험 결과의 정확도에 대해서는 실험 당사자 조차도 100% 장담을 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면, 이미 잘 알려진 연구소 24곳에서 동일한 12가지 물질이 안구 자극성 실험에 사용되었습니다. 동일한 물질이 동일한 실험 디자인으로 테스트가 되었으므로 그 자극성 결과가 동일할 것이라는 것이 당연한 예측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각 실험실마다 테스트가 된 물질의 자극성 정도가 다른 결과를 보였습니다. 같은 실험실에서도 토끼마다 같은 물질에 대한 반응에도 차이를 보이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토끼와 인간의 차이점
토끼는 눈꺼풀이 세 개 이며 눈에 이물질이 끼었을 때 흐르는 눈물의 양이 사람보다 적습니다. 즉,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그것에 대한 반응 정도가 사람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토끼의 눈은 사람보다 더 알칼리 성을 띄웁니다. (토끼: pH 7.1-7.3 사람: Ph 8.2) 이러한 차이점은 토끼의 눈을 대상으로 화학, 독성 등의 물질을 테스트 해서 인간의 눈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유추해 내기 위함인데, 이러한 결과들은 특정 실험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그 결과를 보여주기는 하지만 어떤 독성물질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알기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실제 사람의 신체 구조에 적용을 시켜서 동물 실험 결과를 해석하는 것은 오히려 잘못된 추측으로 임상실험 시 오류를 부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간의 피부 또한 토끼 피부와 그 차이점이 현저합니다. 12가지 물질이 인간과 토끼 피부에 테스트가 되었을 때 이미 가장 자극성이 있다고 판단된 2가지 물질에 대해서만 인간과 토끼 모두에게서 부정 반응이 관찰되었습니다. 나머지 10가지 물질은 토끼에게는 자극 반응을 보였으나 인간에게는 자극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다양한 가정 용품과 공산품 화학물 24가지가 토끼, 기니피그, 사람에게 테스트가 되었는데 그 중 4 제품만 모든 실험 대상에 이상이 없는 결과를 보였고, 나머지 제품과 성분들은 자극반응에 대해 다양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관계 연구자들은 “토끼와 기니피그 어떤 종도 인간의 피부 모델을 대체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었습니다. 실험 대상이 된 동물들의 피부와 인간의 피부 차이 때문에 피부 자극 반응이 다르게 나타납니다.”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한 경력이 있는 독성학자는 “자극 실험이든, 해부학 실험이든 그 어떤 동물 실험도 인간의 눈의 반응을 대신 해줄 순 없습니다.”라는 결론을 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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