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동물병원] 심장사상충 치료를 받고있는 호동, 호야 이야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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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0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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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더웠던 올 여름, 카라동물병원에서는 즐겨찾기 위탁소에 의료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질병을 예방하기위해 3차에 걸쳐서 접종을 진행하였고, 기본적인 혈액검사와 심장사상충 검사를 하였습니다. 

검사 결과, 안타깝게도 많은 아이들이 심장사상충에 감염되어 현재 카라병원에서 순차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치료받고 있는 아이들 중, 유독 순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호동'이와 '호야'를 소개하려합니다.

8월 1일, '호동'이와 '호야'가 병원에 입원한 날이었습니다. 


동글동글한 외모의 '호동'이는 치명적인 옹동이의 소유자에요. 사람이 가까이가면 모터달린 듯이 꼬리를 흔들어줍니다~



요크셔테리어 느낌이 나는 '호야'는 요다의 귀를 가지고 있어요. 아직 겁이 많은 아이지만, 사람 손길을 받아들이는 착한 아이랍니다! 




이렇게 병원에 입원한 아이들은 혈액검사와 기본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현재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있습니다.



호동 - 흉부 방사선 사진



검사 결과, 다행히도 두 아이 모두 심장사상충 초기였고 건강상의 특별한 문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양호한 건강상태였기 때문에 심장사상충 치료를 바로 진행하였고, 현재는 모든 치료가 끝난 상태입니다.


앞으로도 순차적으로 치료를 받아야하는 아이들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언제까지고 이 두 아이들이 병원에 계류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1,2주 정도의 시간동안 이 아이들에게 임시보호처나 입양처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다시 위탁소로 돌아가 사람의 손길이 부족한 곳에서 기약없는 기다림 속에 생활해야 합니다.


비단 '호동'이와 '호야' 뿐만 아니라 이런 수많은 아이들은 계속해서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다시한번 아이들을 눈여겨 보시고 임시보호나 입양에 관심가져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카라동물병원에서는 아이들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픈 아이들이 건강을 되찾은 뒤에도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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