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가 매일매일 사람의 품에 안겨 온기를 느끼길 바랍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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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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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92

단체에서 구조한 동물들 외에도 개인이 구조하여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들도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인구조의 입양절차와 신청은 단체의 기준과 다릅니다. 

게시글 내의 구조자와 직접 상담하여 입양을 결정하시면 됩니다.

 

구조자 정보 : 장인형 / 010-5272-3526

구조 일시 및 장소 :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생태공원 인근

구조 동물 정보 : 고양이 / 암컷 / 1살반~2살


소라는 지난 여름에 서울숲에 갑자기 나타났습니다.

처음부터 순하고 품에 안기는 걸로 보아  사람에게 키워지다 유기된 걸로 추정합니다.

소라는 안쓰럽게 생각한 캣맘은 매일매일 소라 밥을 챙겨주었고, 비와 바람을 피할 집도 만들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맛있는 캔과 간식도 마다하고 밥을 주고 돌아서는 캣맘을 쫓으며 자기도 데리고 가달라고 매일매일 울부짖는 아이였습니다.

캣맘은 매일 소라를 찾아 짧은 시간이나마 소라를 품에 안고 온기를 나눠 주었습니다. 

소라가 안쓰러웠지만 더 이상 고양이를 집에 들일 수 없었기 때문에 뒤돌아 서는 발걸음이 무거웠습니다.

추운 겨울이 왔지만 소라는 겨울집에서 추위를 피하기 보다는 캣맘이 오늘길목을 하염없이 지키며

사람의 손길을 기다렸습니다. 매일 매일 소라를 품에 안아주고 발걸음을 돌리는 순간은

소라도 울도 캣맘도 울고 모두에게 슬픔만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1월의 혹한에 주변의 도움으로 소라는 현재 임보처에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보처 에서의 시간도 편하지는 않습니다.

임보엄마의 첫째냥이 너무 무서운 소라는 늘 소파밑 이나 구석에 몸을 숨기고 있습니다.


소라는 누군가에게 소중한 가족이었습니다.

어떤 사연으로 서울숲에 홀로 버려지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앞으로 소라의 삶엔 두번 다시 버려지는 일이 없기를 희망합니다.

매일매일 사람의 품에 안겨 온기를 느끼길 바랍니다.

오늘도 내일도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길 희망합니다.

소라의 내일은 평온함만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1.건강사항: 예방접종 3차완료/ 구충완료 , 입양전 중성화 예정

2.성격; 매우 온순하고 사람을 좋아함. 사진보다는 실제로 봤을 때 예쁨을 뿜뿜합니다~




소라는 추위에 지쳤는지 이불속을 좋아해요~



사진빨이 잘 안받는 소라~실제로는 동그랗고 맑은 눈이 매력적이예요.



소라의 실제느낌과 가장 가까운 사진이예요.

동그란 눈과 순한 성격으로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잘 안기는 아이랍니다~~



길에서 생활할 때 힘겨워서 눈에 힘이 들어가 있어요, 구조후 사진이랑 비교하니 더욱 안쓰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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