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백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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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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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8

단체에서 구조한 동물들 외에도 개인이 구조하여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들도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인구조의 입양절차와 신청은 단체의 기준과 다릅니다. 

게시글 내의 구조자와 직접 상담하여 입양을 결정하시면 됩니다.

구조자 정보 : 심미숙 / 010-3366-0414

구조 일시 및 장소 : 2019년 3월 / 서울시 마포구 노고산동

구조 동물 정보 : 고양이 / 수컷(중성화완료) / 7개월령




점백이를 처음 만난 건 추운 겨울이었습니다. 아기고양이였던 점백이는 사시나무 떨듯 주는 밥만 먹고 가곤 했습니다. 추운 겨울 동사하지 말라고 사료라도 챙겨주었던 점백이가 추운 겨울을 무사히 났고, 어느덧 7개월령이 되었습니다. 근처에 밥을 먹고 가던 길고양이들을 중성화해주면서 점백이도 중성화를 시켜주려고 포획을 했습니다. 중성화를 무사히 마치고 회복한 후 방사를 해주려고 했으나 사람의 손길을 받아들여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점백이는 길에서 태어났고 길에서 자라왔습니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어 추운 겨울을 보냈던 점백이는 고단했던 길생활이 힘겨웠던지 낯설어하긴 했지만 따뜻하고 포근한 공간에서 안정되어 보였습니다.

도와주려는 마음을 알아채 주었던 것일까요.. 더러워진 몸을 닦아주어도 발톱을 깎아주어도 아무런 저항 없이 사람의 손길을 받아들였습니다.




입원장에서 회복하는 동안 가까이 다가가면 처음에는 하악질을 조금 했지만 품에 안아주면 이내 가만히 품에 안기어 기대어 있었습니다. 그리곤 눈을 맞추고 교감을 해주곤 했습니다.




길고양이에게 길 위에 삶은 고단하고 힘겹기만 합니다. 언제 어디서 위험이 닥칠지 모르는 길 위로 돌아가는 것 보다는 가족의 품에서 따뜻함을, 사랑을 느끼게 해주고 싶습니다.

오갈데 없는 길고양이들이 정말 많지만 이 아이에게도 기회를 꼭 주고 싶습니다.








건강양호하고 중성화된 수컷, 7개월입니다.

아직은 사람의 손길이 완전히 익숙하진 않아서 마음의 문을 열어줄 때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임시보호처에서 순화과정을 거치면서 가족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약간은 야생성이 남아 있어 고양이를 키우고 계시거나 키웠던 경험이 있으신 가족분이 점백이의 가족이 되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이쁜 우리 점박이에게도 희망이 찾아오기를 간절히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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