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주댕이가 매력적인 젖소의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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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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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한 동물들 외에도 개인이 구조하여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들도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인구조의 입양절차와 신청은 단체의 기준과 다릅니다. 

게시글 내의 구조자와 직접 상담하여 입양을 결정하시면 됩니다.


구조자 정보 : 윤성원 / 010-7343-7250

구조 일시 및 장소 : 2019. 6. 28 일하던 가게 / 안양시 관양동

구조 동물 정보 : 고양이 /수컷 /1살




아르바이트 하는 매장근처에서 임신한 삼색냐옹이를 보게 되었어요. 쓰레기통 근처를 뒤지는 게 안타까워 고양이용캔을 급히 사다가 주었는데, 그 뒤로 종종 마주쳤고 그때마다 밥을 챙겨주었어요.(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매장건물 뒷 쪽). 그러던 어느 날 매장 뒷 쪽 나무데크로된 테라스에서 새끼냥이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삼색어미냥이 새끼를 낳아서 돌보고 있었나봅니다. <2018년7월초 새끼냥이들발견>.

어미냥도 아직 어려 보이고, 새끼들을 잘 돌보는 게 기특해서 본격적으로 밥을 챙겨주었고, 같이 일하는 직원언니와 알바언니들도 다 고양이를 예뻐해서 사비와 식비를 모아 아이들을 돌보기 시작했어요.  그러던 중  2018년10월 매장 사장님께서 가게를 팔게 되셔서 사장님이 바뀌게 되었는데 바뀐 사장님께서 고양이를 너무 싫어하셔서 계속 애들을 내보내라, 쫒아내라. 당장 보내지 않으면 알아서 처리하겠다고까지 하셔서 애들을 급하게 보내야 하는 상황이 되어 구조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젖소랑 코봉이를 제외하고 모두 입양을 간 상태입니다. 



저희 젖소는 무늬가 젖소랑 닮아서 젖소라고 이름 지었어요. 젖소는 골격이 큰편이에요! 그래서 덩치는 가장 큰데 약간 자기가 덩치 큰걸 모르는 겁쟁이 같아요. 겁이 좀 많은 편이에요. 젖소는 임보집에서 초반에 임보님께 하악질을 조금 했지만 솜방망이질을 한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지금은 임보집에서 적응을 완료하여 임보님이 뱃살을 만져도 가만이 있는 순둥이입니다. 또 젖소는  고양이의 정석인 입(뽕주댕이)을 가지고 있어서 미모가 장난이 아닙니다. 무릎냥이는 아니지만 자신이 의지하는 사람, 형제에게 엄청난 신뢰를 보여주는 아이입니다. 그래서 젖소를 꼭 아껴주실 수 있는 가족분께 입양을 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