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구조]몽글몽글 귀여움 포텐이 터지고 있는 정민이 가족분 보세요!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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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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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8

단체에서 구조한 동물들 외에도 개인이 구조하여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들도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인구조의 입양절차와 신청은 단체의 기준과 다릅니다. 

게시글 내의 구조자와 직접 상담하여 입양을 결정하시면 됩니다.

구조자 정보 : 김경진 / 010-2902-9501

구조 일시 및 장소: 2020.09.08 /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구조 동물 정보: 고양이 / 암컷 / 2개월

★신청서는 아래 링크로 들어가셔서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https://forms.gle/EzambL6g3iXd8EkN9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dongsengzip/?hl=ko 에서 매일 정민이 일상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조

오래간만에 태풍이 그치고 조용한 밤이었습니다. 창 밖에서 고양이들이 싸우는 소리가 고요를 뚫고 들어와 어느 고양이들인지 확인차 잠시 밖에 나갔습니다. 그러다 옆집 건물 모퉁이를 도는 순간 저 안쪽 어두운 주차장 한가운데 작은 덩어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거리가 제법 있었지만 분명 새끼 고양이 같은 이상한 직감이 들었어요. 울음소리나 움직임이 전혀 없었지만요. 조금은 불안한 마음에 가까이 다가가니 역시나 조그마한 어린 고양이가 두 눈이 붙은 채로 웅크리고 앉아 있었어요. 이대로 두고 가면 차에 치이거나 굶어 죽을 수 있겠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목덜미를 붙잡아서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치료

집에 데리고 와서 바로 고양이용 안약으로 두 눈에 굳은 고름을 닦아 냈습니다. 다행히 안구까지 상한 게 아니라 겉을 조심히 닦아내니 초롱초롱한 눈을 볼 수 있었어요.

그다음 날 바로 병원으로 가서 구충, 범백, 귓속 등 기본 진료를 받았습니다. 나이는 약 2개월 정도 추정인데 500g밖에 나가지 않았을 정도로 말랐습니다. 이후 일주일간 구충제를 복용했고 안약을 꾸준히 넣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밥을 먹여서 지금은 약간 묵직한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 중으로 1차 예방접종을 맞출 예정입니다.


정민이는?

병원 선생님들이 정민이의 오동통한 얼굴과 체격에 쏙 반하였습니다. 그리곤 원장님이 좋아하는 배우 박정민 씨 이름을 따서 정민이라고 당분간 부르기로 하였습니다. 정민이는 우리 사무실에서 임시 보호하는 동안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다행히 건강에 큰 이상도 없고요. 점차 건강해져가면서 아쉽지만 이제는 정민이를 평생 서로 사랑해 줄 수 있는 가족을 만나야 할 때가 다가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민이는 사람 곁에 조심히 다가오는 고양이입니다. 아직은 무릎에 먼저 펄쩍 뛰어오지는 않아요. 약간 낯가림으로 거리를 두다가 천천히 다가와서 컴퓨터 모니터 앞에 살짝 앉거나 일하는 의자 아래 앉아 있어요. 물론 캣초딩의 면모가 전혀 없는 건 아니에요. 즐거울 때는 종잇조각 하나로도 신나게 놀 줄 알아요.


입양

정민이 성격상 고양이를 처음 키워보시는 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둘째, 셋째 고양이로 들이셔도 좋지만 합사 과정을 잘 밟아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동안 지켜본 바 인터넷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나면 정민이도 따라서 울 때가 많았는데 아무래도 함께 지내던 고양이들이 그리운 것 같습니다. 물론 제 생각입니다.

입양 문의는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그러나 15년 이상 함께 살 동반자라는 생각으로 입양신청서는 충분히 고민 후 신중하게 작성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신청서는 아래 링크로 들어가셔서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인스타 @dongsengzip 에서 매일 정민이 일상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https://forms.gle/EzambL6g3iXd8EkN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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