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구조]꼬마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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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0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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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8

단체에서 구조한 동물들 외에도 개인이 구조하여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들도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인구조의 입양절차와 신청은 단체의 기준과 다릅니다. 

게시글 내의 구조자와 직접 상담하여 입양을 결정하시면 됩니다.

구조자 정보 : 민란 / 010-5415-6400

구조 일시 및 장소: 2020.10.17 /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구조 동물 정보: 고양이 / 수컷 / 5개월

지난 여름...잠자리에  들려고 하는데 밖에서  아기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들렸어요.조금 울다  안들리기에  어미를 찾던 아기가  엄마를 만난거라  생각하고 잠이들었어요.

다음날 저녁 9시경..다시 아기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요..이상한 생각에  밖으로 나가 저희 단지를  다 뒤져 보았지만 찾을수가  아기의  울음소리도 그치고 비도 오기 시작해  아이의  운명인가 보다 하고  집으로  들어왔지요..그런데  그 다음날 또 들리기 시작하는  울음소리..

작정을 하고  길건너에  있는 파주 운정행복센터까지  1시간을 넘게  찾아  울고 있는 아기를 찾았어요..


그날부터  새벽과  밤에 아기의 밥배달이 시작되었어요..

철제 계단 밑에 있던 아기는  제가  밥을 주어도  절대 밖으로 나오질 않았어요ㅠ

사방이  8차선 대로변이라  어릴때 구조해 입양을 보내보려 했지만  계단 밖으로 나오질 않아 포획이  불가능했어요.

단  아기 밥을 챙겨주기 시작하면서  나타난  형님이의  소리가 들리면 아기는 밖으로 나왔지요..

2개월 남짓으로 보인  아기는  오직 형님이에게만 의존했고  제가  밥을 챙겨주기 시작하면서  행복센터에  자리를 잡게 되었지요..

형님이와 아기는  서로 의지한채 태풍도 비바람도 잘견뎌내며 여름을 보냈고  이제  겨울을 준비하며  지낼즈음ㅠㅠ

10월17일 토요일..제가 일이 있어  조금늦게 밥자리로 가던중  8차선 대로 한가운데에 로드킬 당한 고양이 한마리를 보았어요..

그옆을 지나가며 슬쩍 보니  우리 형님이와 비슷한 코트의 고양이...바로 밥자리에  차를 세우고  아가와 형님이를 불렀지만 혼자서 동그마니  앉아 있는 아기...바로 길한가운데에  누워있는  형님이를 수습해  정말 형님이인지  확인하고  또 확인하며  눈물을 흘렸네요ㅠㅠ

그날 늦게 간 저를 얼마나 원망했는지...

그날밤  형님이와  똑같은 일을 당할까봐  형님이가  없는 밥자리에  이제 꼬마가 되어 버린 아기를  혼자 둘수 없어  구조를 결정하게 되었어요..


현재  아기는  임보집에  있어요..

임보집에서  처음엔  형님이를 찾으며  많이 울었지만  다른 고양이 형님.누님과 임보 엄마의  정성으로 지금은  만져주거나  안아주면  골골송을 부르게 되었지요~

꼬마는  둘째나 셋째로 가도 손색 없을 정도로  냥이 형님.누님들을 너무 좋아해요~

우리 꼬마에게  따뜻한  평생 가족을 꼭 찾아주고  싶어요~~

우리  꼬마의  손을 잡아주세요~~~


♤낮에는 직장에 있어  통화가  어려우니  문자를 먼저  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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