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구조] 파리가 들끓고 겨우 숨만 쉬던 '꼬맹이'가 건강을 되찾고 가족을 기다립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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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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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에서 구조한 동물들 외에도 개인이 구조하여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들도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인구조의 입양절차와 신청은 단체의 기준과 다릅니다. 

게시글 내의 구조자와 직접 상담하여 입양을 결정하시면 됩니다.

구조자 정보: 입양완료
구조 일시 및 장소: 2020. 07. 19 /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구조 동물 정보: 고양이 / 수컷 / 5개월령


파주 인근에서 힘없이 쓰러진 아기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뒷다리와 엉덩이 쪽 피부 전체가 짓물러 있었고 파리가 들끓고 있었습니다. 아기고양이도 삶을 포기한 듯 작게 숨만 쉬고 있었습니다. 근처에 어미 고양이가 있었지만, 죽어가는 아기고양이를 돌보지 않았고 주변을 사람들도 관심 없이 지나갈 뿐이었습니다. 이대로 두면 죽을 것 같아 구조해 동물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병원에 도착하니 그제야 살았다 싶었는지 삐약삐약 울어댔습니다. 살고자 하는 울음소리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1개월 아깽이 시절부터 다리에 붕대를 칭칭 감고 생활한 꼬맹이는 3개월간의 치료 끝에, 드디어 붕대를 풀었고 보송보송 털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접종도 모두 마쳤고 중성화 수술을 기다리는 어엿한 고양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매일 하는 상처 소독도 아팠을 텐데 잘 참아주었고 씩씩하게 잘 이겨내 주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순한 성향에 뽀뽀를 잘해주는 사랑 많은 고양이입니다. 길 위에서 죽어가던 아기고양이 ‘꼬맹이’는 현재 완치되어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깨발랄하고 착한 꼬맹이가 얼른 가족을 만나 지난날의 아픔은 모두 잊고 여느 반려묘처럼  행복한 묘생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꼬맹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