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갱이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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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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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78

#알갱이 이야기]
 
알갱이 / 1개월령 / 女 / 1kg 미만
 
도시에서 길고양이들이 살 곳이 정말 없습니다. 어미 길고양이들의 불안한 삶은 새끼들에게도 고스란히 이어집니다.
새끼들은 태어나자마자 거리에서의 삶이라는 위험한 상황에 놓이고,성묘가 되기도 전에 죽음을 맞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간혹 너무 허약하고 질병에 걸렸다거나, 사람이 귀엽다며 무심코 쓰다듬은 새끼의 몸에 사람
냄새가 배었다거나 하는 이유로 어미에게서 버림받는 새끼고양이들이 있습니다.
혹은 어미가 교통사고 등으로 죽어 새끼들만 남겨지기도 하고, 어미가 지하창고나 위험한 공장지역 등에 새끼를 낳아
민원으로 처리되기도 하지요. 이런 아이들은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죽음의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맙니다. 
이처럼 사람의 도움 없이는 죽을 수 밖에 없는 새끼 길고양이들을 살리는 길은 입양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어미 잃은 어린 길고양이들이 험한 세상을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가족이 되어주세요.
"사지마세요. 유기동물을 입양해주세요"
이 아이가 가족을 기다립니다.
 
 
 
알갱이는 생후 3주 정도 된 아가냥이로 신생아 결막염을 앓고 있는 상태에서 구조가 되었습니다.
엄마를 잃고 계단 밑에서 눈이 붙은 채 울고 있던 아가냥이....
날씨가 추워 그대로 둔다면 저녁때 기온이 떨어져 저체온이 올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알맹이는 구조가 되었고 귀여움을 받으며 이유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활동가 분이 정성스레 떠준 목도리를 하고 팔과의 씨름에 들어간 알갱이~
 
 
하이파이브도 할 줄 알고~얼마나 영득한지~
 
 
 호기심이 많은 알갱이는 아직 시력이 온전하지도 않지만 못하는게 없습니다.
 
 
이가 가려워~이가~!! 뒷발차기, 앞발차기 할꺼야.!!
 

길위에서 태어나 구조의 손길이 닫지 못해 운명을 달리하는 아가냥이 들이 많습니다.
깊은 배관에 빠져 있거나, 엄마를 잃고 울고 있는 새끼냥이들.....
소중한 생명이니 그냥 지나치지 도와주세요. 그러면 알갱이 처럼 새로운 삶을 살 수있고
알갱이를 가족으로 맞이하는 행운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사지말고 입양해주세요."
우리의 선택이 생명을 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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