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놀드 이야기 ]
아놀드 / 2살 / 남 / 8kg
작년 카라 더불어숨 센터에 12마리를 유기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아놀드는 유기자의 집에서 보호중인 개체 중 한 녀석입니다. 집은 작은데 너무 많은 개체수가 지내고 있어 어떻게 해서든
한 마리라도 입양을 도와 주어야 하는 곳입니다. 1월에 진행 되었던 'LET'S 댕댕 입양파티에 참석했던 아놀드는 함께 살고있던
새끼 강아지들에게 밀려 입양의 기회는 놓쳤지만, 그 이후로 아름품 카페에서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시 유기자의 집으로 되돌아 가는 일이 없기를 바라봅니다.
짧은 다리에 다부진 몸이 매력적인 근육질의 아놀드....그래서 이름도 할리우드 영화배우 이름을 따 짓게 되었는데요,
애교는 어찌나 많은지 짧은 다리로 무심한 듯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타박타박 걸어 다니는 모습이 귀엽기 그지 없습니다.
유기자의 집에서 술에 취한 남자 주인분의 폭력적인 모습을 많이 봐서 일까요..아놀드는 남자를 무서워합니다.
아름품에 오시는 여자 손님들에게는 애교도 잘 부리고 짧은 다리의 점프 실력도 발휘합니다.
밥을 먹고 기분이 좋아지는 아놀드는 방석과의 씨름에 들어갑니다.
유난히 이불을 좋아하는 아놀드...포근한 이불 위에서 평생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곳에서 태어난 치와도 사이가 좋은 아놀드..동생과도 잘 놀아줍니다.
치는 올 3월 7일 출생한 말괄량이 숙녀 인데요 입양 행사에 참석차 아름품에 왔습니다.
언니 오빠들 졸졸 쫓아다니며 장난을 겁니다.
아놀드는 사람과 보조도 잘 맞추며 산책합니다. 급하지도 딴대 정신을 팔지도 않아요. 기특한 아놀드~~!!!
순둥순둥 어디든 함께할 준비~~~완료!!! ^^
이렇게 매력 덩어리 아놀드가 가족을 기다립니다.
속 깊은 아놀드는 사고를 치지도, 다른 개들과 싸우지도 않습니다.
다시 애니멀호더의 집으로 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아놀드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짧은 다리가 매력적인 아놀드를 기억해주세요~
-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복지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