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미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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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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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5
[ #보미 이야기 ]


보미 / 2개월 / 암 / 2.8kg


인천 계양구 어느 산기슭에 방치된 채 음식물 쓰레기를 먹으며 살던 엄마개(계숙이)가 낳은 새끼 강이지 삼남매 중 보미가 가족을 찾습니다.




구조 당시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는 아가였네요 ^^


그래도 입양행사에서 인기도 많고 온 몸으로 하트를 발사하며 인기 만점 보미였는데....다른 남매들은 같이 입양을 가고 혼자 남았네요 ㅜㅜ


먹기도 잘 먹고 잠도 잘자는 한마디로 넉살 좋은 보미.


친화력이 좋아서 또래 강아지와도 잘 놀고, 사람을 보면 폴짝폴짝 뛰어와 품에 와락 안기는걸 좋아한답니다.


겁이 없고 의사표현이 확실해서 사람이나 인형 등 좋아하는 목표물이 앞에 있으면 직진으로 뛰어가는 녀석이라 사진찍기가 어려운데  이런 포토 타임을 주었네요 ^^;; 절 안 좋아하는 걸까요? ㅜㅜ


하품도 늘어지게 하고 따땃한데 배깔고 잘 준비 !! 배변도 잘 가리는 기특한 보미 ~~~.


가끔 보미는 사람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게 사람 표정을 짓습니다. ''너 뭐하니? 나 배 보여줄까? 아님 일어나 앉을까?" 


쉬고 있는 활동가 옆구리에 턱괴고 또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에너지가 많아 씩씩하게만 보이는 보미에게 이런 사색의 시간도 필요한가 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