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롱이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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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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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30

[ #아롱이 이야기 ]


아롱 / 2020년 4월생 / 암컷 /1.4 kg


파평면에 사는 혼자 사시는 할아버지에게는 개들이 유일한 가족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 둘 늘어나고 있는 개들은 관리도 안되고 어떤 아이는 집을 나간 후 사고가 난 건지 개장수에게 붙들려 갔는지 집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할아버지가 불의의 사고로 다리를 다치시면서 더더욱 돌볼 수 없게 되었고 개들은 점점 야생개들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처음 만나러 갔을때는 7마리의 개들이 있었고 그 중 할아버지 옆을 떠나지 않던 뽀롱이는 임신 중이었고 파주시와 논의 중에 뽀롱이는 새끼를 낳았습니다.
마침 카라가 매년 하는 오구데이 입양행사가 있어 한살밖에 안되어 엄마가 된 뽀롱이와 새끼 그리고 뽀롱이 엄마 영아(3살)가 먼저 구조가 되었습니다.


뽀롱이는 흙바닥에 구덩이를 파서 새끼를 낳았고 다행이 두마리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엄마를 닮은 아롱이와 하회탈 같이 웃고 있는 하롱이는 마냥 행복해 보입니다.


카라 입소 후 뽀롱이는 태어나 처음 목욕을 하였는데 산속을 헤매고 다녀서인지 진드기가 아가들에게서도 며칠동안 나왔답니다.


아가들은 배부르면 세상 편하게 자는거 같아요 . 짧은 꼬리는 최대한 쭉 뻗고  짧은 다리를 하늘로 하고 사람처럼 등을대고 자는 두 아이가 참 사랑스럽습니다.


아롱이랑 하롱이는 오구데이 입양행사 때 잠만 자다가 왔어요. ㅜㅜ 그래서인지 많은 분들이 오셨지만 신청자가 없었답니다. 그래서 다시 아롱이와 하롱이를 소개하려 합니다.


처음에 아롱이와 하롱이는 방석 가운데 둘이 쏙 들어가 잤었답니다.넉넉하니 편안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