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꽁베 이야기]
꽁베는 용인에 있는 '꽁꽁이네 유기견 보호소'에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사설보호소나 마찬가지로 꽁꽁이네도 좁은 공간에 많은 아이들이 지내야 하는 열악한 환경입니다.
그러다 보면 순하디순한 아이들도 스트레스에 무척이나 예민해지게 되어 서열이나 힘이 약한 아이들이 물리는 예외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순하디순한 아이들도 스트레스에 무척이나 예민해지게 되어 서열이나 힘이 약한 아이들이 물리는 예외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지난 겨울 꽁꽁이네 유기견 보호소에 아저씨가 없던 시기에 몇 몇의 개들이 심각하게 물려 치료를 받아야 했는데요. 카라에서는 더 이상의 피해를 막고자 매일 활동가 두 분이 돌아가면서 꽁꽁이네로 출퇴근하며 많은 개들을 살피고 상대적으로 몸집이 작은 개들을 분리하여 위탁보호소로 이동시켰습니다. 분리되어 위탁보호소로 옮겨졌던 개들 중의 하나였습니다.
"사지 마세요. 유기동물을 입양해주세요"
이 아이가 가족을 기다립니다.
꽁베/女/5kg
조용하고 온순한 꽁베는 이불에 부비는 것과 친구들에게 부비부비하는 것을 좋아해요. (고양이?? >_<)
안녕? 내 이름은 꽁베.
퐁이랑이 언니와 함께 지내고 있어요.
내 특기는 이불에 몸 비비기.
벌러덩 한 바퀴 구르는 재주가 있답니다.
이전에 살던 곳에서는 지저분한 흙뿐이였지만,
저는 원래 뽀송하고 푹신한 이불을 좋아해요.
아직 내 친구들 중 대부분은 거기에 있어요. 걔네도 뽀송한 이불을 좋아할텐데..
샤워 후에는 수건따위는 필요 없지.
언니들 털로 말리면 되거든요.
아 상쾌해!
띠용
이 집주인은 푹신한 베개를 다리에 달고다녀요.
신기하게 이 배게에 머리만 대면 잠이 솔솔 와요.
이 집에서 지내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이 언니들.. 텃세가 심해요.
엄마 앞에서는 항상 편 먹고 나를 괴롭혀요.
나에게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 그리고 다리에 푹신한 배게가 있는 엄마면 더 좋겠어요.
"사지말고 입양해주세요."
우리의 선택이 생명을 살립니다.
평생 책임져 줄 준비가 되셨나요?
가족분들과 충분한 고민을 해보셨나요?
그럼 ^^ 입양신청해주세요.
*입양신청 시 카라 입양원칙에 동의 하셔야 하며 입양원칙은 [입양신청하기]게시판에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입양신청하기]게시판의 입양신청서를 써주셔야 등록이 됩니다.
*입양동의서를 꼼꼼히 확인해주시고 모든 항목들에 동의하신다면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주세요.
*맞음비는 유기동물 치료비, 동물보호소 후원금으로 전액 사용됩니다.
*[입양신청하기]게시판의 입양신청서를 써주셔야 등록이 됩니다.
*입양동의서를 꼼꼼히 확인해주시고 모든 항목들에 동의하신다면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주세요.
*맞음비는 유기동물 치료비, 동물보호소 후원금으로 전액 사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