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와 블랙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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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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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753
 
 
[ #블루 블랙 이야기]
 
블루 / 2개월령 / 女 / 1.2kg
블랙 / 2개월령 / 男 / 1.1kg
 
 
도시에서 길고양이들이 살 곳이 정말 없습니다. 어미 길고양이들의 불안한 삶은 새끼들에게도 고스란히 이어집니다.
새끼들은 태어나자마자 거리에서의 삶이라는 위험한 상황에 놓이고,성묘가 되기도 전에 죽음을 맞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간혹 너무 허약하고 질병에 걸렸다거나, 사람이 귀엽다며 무심코 쓰다듬은 새끼의 몸에 사람
냄새가 배었다거나 하는 이유로 어미에게서 버림받는 새끼고양이들이 있습니다.
혹은 어미가 교통사고 등으로 죽어 새끼들만 남겨지기도 하고, 어미가 지하창고나 위험한 공장지역 등에 새끼를 낳아
민원으로 처리되기도 하지요. 이런 아이들은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죽음의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맙니다.
이처럼 사람의 도움 없이는 죽을 수 밖에 없는 새끼 길고양이들을 살리는 길은 입양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어미 잃은 어린 길고양이들이 험한 세상을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가족이 되어주세요.


"사지마세요. 유기동물을 입양해주세요"
이 아이가 가족을 기다립니다.
 
 
 
블루와 블랙이는 남매입니다. 
처음 구조 당시 블루는 눈과 코가 고름이 꽉차 있고 심한 탈수로 거의 미동도 없이 식빵을
구우며 길 한복판에 앉아 있었습니다. 정신을 잃을 듯 말듯 지켜보고 있는 저희의 마음을 참 안타깝게 했던 녀석입니다.
조금 떨어진 곳에선 엄마로 보이는 냥이와 또래 형제로 보이는 냥이가 블루를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블루를 살리기 위해 구조는 이루어졌고 더 이상의 엄마냥이의 출산을 막기위해 tnr도 이루어 졌습니다.
그런데 혼자 남을 블랙 형제가 걱정 이었습니다. 갑자기 사라진 가족을 찾아 헤매다 사고라도 당하면
큰일 이니까요..블랙 아가냥이 까지 구조는 이루어졌고 모두 카라 동물병원으로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블루의 형제 블랙이 입니다. 블루는 수액 처치를 하며 상태가 많이 호전 되었고 블랙이도 허피스를 심하게
앓고 있어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구조를 하지 않았다면 많이 위험할 수 있었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아가들의 집중 치료를 위해 엄마와 분리 할 수밖에 없었고 분리후 엄마냥이는 중성화에 들어갔습니다.
아가들과 엄마냥이를 합사 하기위해 치료에 속도를 붙이며 아가들의 치료가 거의 완치 되어
가고 있을 때쯤 엄마냥이와 합사를 하였습니다.
 
 
합사후,,,,,우린 혹시나 했던 걱정이 현실이 되었습니다..엄마냥이가 아가들의 머리통을 때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도 괜찮아 지겠지..하며 하루를 재웠지만..다음날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어쩔 수 없이 아가들과 엄마는
분리에 들어갔고 엄마냥이의 밥을 줄 때마다 전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 계속 반복되어
어쩔 수 없는 엄마냥이의 방사가 진행이 됐습니다.
 
 
블루 블랙이는 허피스 치료는 거의 완치가 되었고, 약간의 경계는 있지만 사람 손을 가지고 장난도 친답니다.^^
 
 
낚지대를 가지고 놀기도 하고 다른 녀석들과도 장난도 치고 하루하루 성격도 좋아지고 건강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화장실에서 숨바꼭질 하는 블루 입니다~^^
 
 
하늘을 보고 있는 블루의 입과 콧수염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ㅋ
 

현재 블루와 블랙이는 입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허피스는 치료만 적절히 받게 된다면 거의 완치가 가능한 병입니다.
그렇지만 치료를 못받고 살게 될 경우 생명을 빼앗아 갈 수도있는 무서운 병이기도 합니다.
험난한 길 위의 삶을 살아가는 길냥이들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사지말고 입양해주세요."
우리의 선택이 생명을 살립니다.
 



이 아이들을 평생 책임져 줄 준비가 되셨나요?
가족분들과 충분한 고민을 해보셨나요?
 
그럼 ^^ 입양신청해주세요.

 



 
*입양신청 시 카라 입양원칙에 동의 하셔야 하며 입양원칙은 [입양신청하기]게시판에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입양신청하기]게시판의 입양신청서를 써주셔야 등록이 됩니다.
*입양동의서를 꼼꼼히 확인해주시고 모든 항목들에 동의하신다면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주세요.
*맞음비는 유기동물 치료비, 동물보호소 후원금으로 전액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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