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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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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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94

[ # 난이
이야기]
 
난이 / 3살 / / 8kg
 
차가운 벽과 축축한 땅으로 둘러싸인 보호소가 이 녀석에겐 세상의 전부입니다.
개체수가 많아 일일이 사료를 먹일 수도 없고 알아서 먹으면 그만입니다.
제때 예방 접종 한번 받아보지 못하고 어미의 따뜻한 정을 알아버리기 전에 이미 이 낯선곳에 적응하여
스스로 살아가야 합니다. 이 작은 세상에 갇혀버린 이 아이에게 더 넓은 세상이 있고 더 큰 사랑으로
너희를 품어줄 따뜻한 사람이 있다는 걸 꼭 알게 해주고 싶습니다.
 
"사지마세요. 유기동물을 입양해주세요"
이 아이가 가족을 기다립니다.
 


 
난이는 애신동산에서 온 아이입니다.
잠시 임시보호처에 있다가 입양도 가게 되었었죠.

 
입양가서 행복했던 것도 잠시...난이는 입양간지 얼마 되지 않아 추운 겨울 집을 나가 저희의
마음을 애타게 한 적도 있습니다. 애신동산 운영진들과 카라 활동가들은
현수막까지 붙여 난이를 찾기 시작했고 한달뒤 제보가 들어와 길거리 생활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런 난이에게 시련은 또 찾아왔고....입양간지 2년이 채 되지 않아 파양이라는
아픔을 겪게 되었고 원래 소심한 성격이 있는 난이에겐 엄청난 스트레스가 되었었죠.

 
짖음도 거의 없고 소심한 성격에 사람을 좋아합니다.
다른 개들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입양카페에 20마리 가까이 되는 친구들 사이에선
조금 예민해져 마음 안 맞는 친구가 가까이 오면 가끔 물려고도 합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곳을 찾아 다니며 잠을 청하는 난이..

 
이런 난이를 볼 때 마음이 짠하고 얼른 좋은 가족 만나야 할텐데 걱정도 됩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작은 아이들을 좋아해 난이 같이 덩치가 큰 아이들은 입양되는게 쉬운일은 아닙니다.


덩치는 크지만....^^;; 차분한 성격에 순하고 착한 난이를 가족으로 맞이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카라 입양카페 아름품으로 오셔서 난이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세요~^^





"사지말고 입양해주세요."
우리의 선택이 생명을 살립니다.
 



이 아이들을 평생 책임져 줄 준비가 되셨나요?
가족분들과 충분한 고민을 해보셨나요?
 
그럼 ^^ 입양신청해주세요.

 




 
*입양신청 시 카라 입양원칙에 동의 하셔야 하며 입양원칙은 [입양신청하기]게시판에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입양신청하기]게시판의 입양신청서를 써주셔야 등록이 됩니다.
*입양동의서를 꼼꼼히 확인해주시고 모든 항목들에 동의하신다면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주세요.
*맞음비는 유기동물 치료비, 동물보호소 후원금으로 전액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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