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황-번식장 구조견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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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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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230
 
[ #주황이 이야기]
 
주황 / 6살 / 女 / 4kg
 

쉴새없이 흔들리는 뜬장. 그리고 쉴새없이 짖는 친구들. 끊임없이 나는 냄새.
이곳은 모견이 평생을 살아 온 곳입니다.
그곳에서는 새끼를 '갖고 - 낳고 - 빼앗기고'를 수도 없이 반복하였습니다.
인형을 찍어내는 기계처럼 그렇게
수없이 많은 인형같은 새끼를 찍어내었습니다.
다리가 아파도, 눈이 잘 안보여도
이빨이 빠져도... 그저 새끼를 낳기만 하면 되는 그런 기계였습니다.

너무도 참혹한 삶을 살아온 이 생명들에게 예쁜 꽃도, 푸른 하늘도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철장처럼 차디차고 흔들리는 마음을 가진 것이 아닌, 따뜻하고 견고한 마음을
가진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모견이나 폐견이 아닌 하나의 고귀한 생명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해주고 싶습니다.
 
"사지마세요. 유기동물을 입양해주세요"
이 아이가 가족을 기다립니다.
 
 

이 사랑스러운 시츄는 모견이었습니다.
수도없이 많은 새끼들을 낳고 빼았겼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새끼를 낳을 수 없는 몸에 '폐견'이 되었습니다.

주황이의 몸 여기저기에는 번식장에서의 삶이 묻어져 있습니다.
철장에서의 삶으로 퉁퉁 붓고 변형된 발바닥과 엉덩이..
 


오랜시간 갇혀서만 살던 주황이는 입원장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나가서 탐색할 것이 많다고 열어달라고 졸라댑니다.
 


주황이는 갑상선 기능저하증과 신장결석 그리고 만성 결막염을 앓고 있습니다.
 


아픈곳이 많지만 누구보다 성격이 좋은 주황이랍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애교가 많아 예뻐해주면 발라당 누워버리는 주황이!:)
 

'쓸모없는 개'였던 주황이.
주황이는 카라병원에 입원당시 굉장히 야위어 있었습니다.
더이상 새끼를 낳지 못하는.. 쓸모 없는 개에게 많은 사료가 주어지진 않았었겠죠..

주황이에게 새로운 삶이 되어줄 가족분들을 기다립니다.





"사지말고 입양해주세요."
우리의 선택이 생명을 살립니다.
 



이 아이들을 평생 책임져 줄 준비가 되셨나요?
가족분들과 충분한 고민을 해보셨나요?
 
그럼 ^^ 입양신청해주세요.





 
*입양신청 시 카라 입양원칙에 동의 하셔야 하며 입양원칙은 [입양신청하기]게시판에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입양신청하기]게시판의 입양신청서를 써주셔야 등록이 됩니다.
*입양동의서를 꼼꼼히 확인해주시고 모든 항목들에 동의하신다면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주세요.
*맞음비는 유기동물 치료비, 동물보호소 후원금으로 전액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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