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래 이야기 ]
올래 / 4살 / 남 / 6.5kg
올래 / 4살 / 남 / 6.5kg
올래는 발견 당시 송파구의 어느 빌라 꼭대기 층 창문 난간에 앉아 울고 있었습니다.
올래가 꼭대기 층으로 올라가 울고 있는 모습을 본 사람은 한두 명이
아니었고, 옥상 마당이나 건물이나 제일 위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조금만 발을 헛디뎌도 떨어질까 위험한 상황이었던 올래는 구조가 시급했습니다.
아마도 올래가 처음 반려인과 살았던 집이 빌라 꼭대기 층이거나 옥탑이었나 봅니다.
집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올래는 위층으로 올라가고 또 올라갔던 것으로 보입니다.
올래는 보기 드문 똑똑한 녀석입니다.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반려인의 마음을 꿰뚫어 보기라도 하듯.. 뭔가를 말하고 싶은...올래
만성 허피스를 앓고 있던 올래는 카라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현재는 완치 되었지만 환절기나 날씨가 건조해 지면 살짝 콧물이 나오곤 해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사람과 대화를 시도하는 우리 올래는 개냥이중에서도 최고 개냥이 입니다.
카라센터에 오셔서 올래를 한번 만나보시면 그 매력에 푹~빠지실 거에요~ :)
동물병원에서 즐거운 오후를 보내는 올래.
엄청난 거묘에 싸움을 거는 냥이를 봐도 투명냥이 취급하는 올래는 다른 냥이 친구들과 잘 지냅니다.
건물이란 건물의 꼭대기 층에서 위태롭게 주인을 찾아 위험천만한 곳도 서스럼없이 올라갔던 올래
이제는 진정한 주인의 품에서 안전하게 행복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올래의 가족이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