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완료)레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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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1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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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44

[ #레오 이야기 ]

레오 / 6개월 / 남 / 5kg



카라에서 지원하는 사설보호소 중 한 곳인 '원정자님 댁'은 은평 뉴타운 재개발로 생긴 빈집에 70여
마리의 개들이 모여 사는 보호소입니다. 이 모든 개들을 원정자님 한 분이 돌보고 있으며, 미처 중성화가
되지 않은 개들 사이에서 새끼가 태어나 계속해서 개체 수가 늘어나고 있는 열악한 보호소였습니다.

그렇지만 재개발 대상 지역인 이곳의 주민들이 집을 떠나며 하나, 둘, 키우던 개들을 버리고 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버려진 유기견들과 원정자댁의 암캐들 사이에서 또 다시 새끼들이 태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울타리를 철저하게 쳐놓아도 땅을파고 담을 넘어 드나드는 유기견들을 수십마리를 혼자 감당해야하는
원정자님도 카라도 막을 도리가 없었습니다. 카라와 원정자님이 암캐들을 대상으로 최대한 불임수술을 시도하였지만,
한 마리 한 마리 포획하여 병원으로 이동을 해 불임 수술을 해 나가는 과정에도 많은 생명들이 태어났습니다.

그렇게 원정자님 댁은 평균 40~50마리의 새끼들이 상주하게 되었습니다.




원정자님댁 보호소에서 태어난 레오는 파보 장염에 걸려 구조가 되었습니다.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 힘들게 살아남은 레오는 치명적인 휴유증이 남았습니다.
바로 바로 귀여움~>.,<


아직은 품에 안겨있는 것이 익숙하지는 않는 레오
그렇지만, 레오도 분명 따스한 가족의 품에서 마음놓고 안겨있을 날이 오겠죠?


맛있는 간식 앞에서 모든걸 놔버리는 레오는 다른 강아지들과 마찬가지로
몰려다니며 손님들에게 매달려 간식을 달라고 아우성입니다.
"먹어도 먹어도 맛있는~~~~간식~~~~ 알라뷰~"



레오는 다른 강아지 친구들이랑도 잘어울리는데요, 특히 또래 강아지들과 어울리며 장난도 친답니다.


보호소에서 많은 강아지들과 함께 지내며 똘똘뭉쳐 추위를 이겨냈던 기억때문인지
하디형을 깔고 눕네요 ㅋㅋ



이번엔 바마형 ..



다른 친구들과 함께 일광욕도 하고요~


배변을 잘가리기로 소문난 우리 아름품 아가들 중에 가장 최고봉인 레오!
하수구에 조준도 잘해요! 참 잘했어요 짝짝짝!!


아름품 강아지 친구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마약방석
"제가 한번 누워보겠습니다~!"
푹신푹신함이 느껴지는 마약방석 모델로도 손색이 없죠?^^

사랑스런 레오가 평생 가족을 기다립니다. 가족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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