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완료)한신이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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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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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88

[ #한신이 이야기 ]

한신이 / 3살 / 남 / 5Kg





한신이는 길고양이 어미에게서 태어났습니다.
함께 태어난 새끼들은 다 죽고 한신이만 살아남아 가끔식 음식물 쓰레기통
주변에서 발견이 되곤 하였습니다. 안쓰럽게 여긴 주민분들이 아이가 보일 때면 밥을
챙겨 주어 다행히 한신이는 사람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고 잘 따라주었습니다.
그렇지만 길 위의 삶이 항상 즐겁지 만은 않았습니다.
힘겹고 고된 길생활....그곳에서 더 힘들었던 것은 일부 주민분들의 해코지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꽤 오랜만에 나타난 한신이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움직임도 거의 없이 벽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며칠 동안 먹지도 싸지도 못하던 한신이를 주민분들께서 병원에 입원을 시켰고,
검사 결과 별 이상은 없었지만 불안정한 상태였기 때문에 안정을 취하며 회복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런 한신이는 하루가 다르게 회복이 되어갔습니다. 구조 당시 마르고 볼품없었던 모습은 
사라지고 이제는 살도 오동통 올라 훨씬 더 여유로워진 모습..ㅋ


우리 한신이 참~잘생겼죠~~~!! >.<



한때는 입양간 올래와 퀵이와 함께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기도 했었는데요, 
한신이도 곧 가족이 나타날 거라 믿습니다.~~!!!
 

형님 포스가 물씬 풍기는 한신이~
캔식이 너무나 좋아 빈 깡통이 구멍이 나도록 핥아 언니들을 참 민망하게
했던 한신이.. (누가 보면 굶긴 줄..............................쩝.............)

힘들었던 길생활을 정리한 잘생기고 잘생긴~
한신이가 가족을 기다립니다.

한신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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