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키 이야기 ]
리키 / 11개월 / 남 / 9Kg
리키는 달님이네 보호소의 다나가 낳은 새끼 중 한 녀석입니다.
다른 형제들보다 유난히 크기가 컸던 리키는 4개월령의 사이즈는 이미 엄마와 같은 크기였습니다.
크기가 인생을 좌지우지 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성격좋은 리키는 슈퍼강아지 입양 프로젝트를 통해 가족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런 리키에게 입양 6개월 만에 파양이라는 아픔이 찾아왔습니다.
아직 1살도 안 된 리키에게는 큰 상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름품의 대부분 아이들은 사람을 무서워합니다.
그렇지만 리키는 반대로 천진난만하게 장난도 잘 치고 사람들을 많이 좋아합니다.
카라 돌봄이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 다니면서 참견을 하는 리키
한창 호기심 많은 시기에 갖은 애교를 부리며 활동가들의 마음을 살살 녹이는 리키입니다.
그러다가도 졸리면 아무데나 쓰러져 꿈나라 여행도 떠나봅니다.
'나의 짝귀의 매력에 풍덩 빠져랏~~ 뿅~'
성격이 온순하여 다른 아름품 언니 오빠들과도 사이가 좋은 리키는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습니다~
6개월이라는 시간 함께 지낸 가족들과 헤어지고 난 후 약간은 의기소침 했던 리키가
다시 밝게 웃습니다. 크기가 크다고....많이 먹는다고...많이 싼다고 파양이 됐던 우리 리키가
아픔을 잘 딛고 일어나 대견하기만 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의 웃음을 다시 잃지 않고 웃는 날만
보낼 수 있게 착하고 순진한 리키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입양봉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