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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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2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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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달빛이 이야기 ]

달빛 / 3개월 / 남 / 1Kg



지난 8월, 비도 오지 않은 날이었지만 한 여자가 우산을 쓰고 카라 더불어숨센터를 찾았습니다.

그녀는 우산으로 얼굴을 가린 새끼 고양이들을 센터 앞에 놓고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고양이들은 총 네 마리였습니다. 네 고양이 모두 곰팡이가 굉장히 심한 상태여서 11월까지 치료를 받았어요.

현재는 건강한 상태입니다.아주 깨발랄한 캣초딩이 되었어요.

누군가는 ‘동물보호단체 앞에 버렸으니까 길에 그냥 버리는 것 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 유기는 범죄일 뿐입니다. 동물을 버리는 사람도, 동물을 버릴 수 있는 것이 가능한 사회도 함께 바꿀 수 있기를 염원합니다.


3개월 령의 개구개구개구장이 달빛이를 소개합니다.

호텔장 문이 열리기가 무섭게 쏜살같이 뛰어나와 온 방을 누비고 다니는 달빛이는 모습을 찾아 보기 힘듭니다.

너무 빨리 찾기 힘든 달빛이 ㅠㅠ


오뎅꼬치에 푹빠져있는 달빛이



미어캣 자세는 누구한테 배웠을까요..ㅋㅋ

달빛이의 평생 가족을 찾습니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입양봉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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