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카라 8년 후원회원입니다. ^^(네, 자랑입니다 ^^ 그런데, 큰 금액은 아니고 아주아주 소액으로 후원을 하고 있어요. 10년인 줄 알았는데 8년이네요 ㅎㅎ ㅠ)
지금은 어쩌다보니ㅠ
남양주시 평내동 진주아파트 길냥이들을 돕고자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이곳은 재건축을 위한 철거가 진행중입니다.
2018-12-31이 철거를 위한 출입구 폐쇄(관계자외 출입금지) 예정일,
2019-01-15이 철거용 중장비가 들어오기로 예정된 날이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철거 작업자들이 유리창을 깨고, 가림막을 치고 있는 중이고, 공사지역 전체를 두르는 철거용 가림벽은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임박했다고 합니다.)
저는 이 아파트 근처에 사는데, 이사온지 얼마되지 않아 철거예정일 일주일 전쯤(크리스마스 즈음)에 이 일을 알게 되었어요.
카라를 포함한 동물보호단체 몇 군데에 전화를 해 봤지만, 너무 늦어서 도와줄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ㅠㅠ
(진주 아파트 캣맘 중 한 분이 꾸준이 인터넷에 도움 요청 글은 쓰셨는데, 동물보호단체에는 도움 요청을 아예 안했더군요....)
그래서 그냥 저랑 진주아파트 캣맘 두 분, 남양주시 옆 동네인 별내 캣맘 모임 분들(남양주 별내 캣맘 밴드)과 일을 시작했어요.
2018년12월31일이 출입구 폐쇄 예정일(관계자외 출입금지)이었기 때문에 마음이 급했습니다.
이 때 쯤 급하게 카라에 전화해서 뭐부터 해야하는지 문의했는데, 다행히 전화 연결이 되어서,
가림막/가림벽에 고양이 출구가 될 틈이나 구멍을 만들어 달라고 하는 게 최우선이라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12월27-28일에는 철거사무소를 찾아가서 요청을 드렸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어요.
12월29일 카라에서 급히 포획틀을 대여했습니다. 토요일이었고, 종무식 후 모든 활동가들이 휴가였는데, 담당자 분 출근하게 됐어요 ㅠ
(이 때에도 제가 직접 못 가서 유선 상으로 이것저것 질문을 드렸는데, 잘 대답해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해요!)
12월30일 1차 포획을 했어요. 16마리.
(남양주 별내 캣맘 밴드 리더 분이 그 동안 쭉 길냥이 TNR 등 활동을 해오신 경험으로 생각보다 많이 포획했어요..)
이 중 4마리(나비, 건복, 오디, 포비; 사진에도 순서대로)는 구내염이나 복막염 의심 상태로, 치료가 필요한 상태였고 12마리는 건강한 냥이로 분류되었습니다.
12/31 부터는 치료가 필요한 냥이들을 그 동안 남양주 별내 캣맘 밴드의 길냥이 구조/치료 활동을 지원해주시던 별내 스타동물병원에서 치료를 시작했어요.
부분/전 발치, 중성화수술, 스케일링, 구내염 약 타오기 등등인데, 아주아주 적은 비용으로 진행해주셨어요.
(모금을 할 수 있다면 치료비를 제대로 드리고 싶어요... ㅠㅠ)
1월3일 건강냥이들 방사
방사지에 10마리는 방사하고(올라프, 지젤, 금귤이, 예슬이, 호빵이, 연두, 나또, 후크, 도도, 대장이:10마리)
'슈렉'이는 캣맘 중 한 분께 입양을 갔네요.
(이 때 탈출해서 임보처에 있던 사라(1마리)는 포획틀에 다시 들어가는 것을 기다렸다가, 다음 날(1/4) 방사 했어요.)
1월7일 3차 구조(포획) : 1마리
2018-12-31이 철거를 위한 출입구 폐쇄(관계자외 출입금지) 예정일,
2019-01-15이 철거용 중장비가 들어오기로 예정된 날이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철거 작업자들이 유리창을 깨고, 가림막을 치고 있는 중이고, 공사지역 전체를 두르는 철거용 가림벽은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아는 한 아직 중장비를 이용한 철거는 시작되지 않았어요.
(이제 임박했다고 합니다.)
현재, 고무와 까비, 건복이의 임보처를 급히 구하고 있어요.
현재 임보처에 있을 수 있는 기간이 일주일 남은 상태거든요..
그리고 치료비 모금은 예민하고 부담스러워서 하지 않을 작정이었지만, 10만원 단위가 아니라 100만원 단위로 넘어가니...ㅠ
조금씩이라도 모금을 해주실 수 있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ㅠㅠ
(문제가 된다면, 모금 관련 내용은 삭제하겠습니다.)
연락주실 번호 01094776107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