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외 더불어 in 부산 감사합니다

  • 장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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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1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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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2

너무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얼마나 기다렸었는데요

서울서 살다가 부산에 오니 생각외로 동물관련 해서 많이 열악했습니다

하물며 티엔알을 위한 동물 단체 연계병원도 없어졌드라구요 

얼마전 전국 최초로 부산에서 안락사없는 길고양이동물보호센터가 부산시 예산으로 설립될 예정이었으나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되었습니다.

그곳에 참여한 캣맘들은 어떤 항변도 제대로 못하고 울기만 하다 왔더군요

어제 전이사님 설명을 들으면서 부산에도 저런분이 한분이라도 계셨드라면 그렇게 쉬이 무산됐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고 싶은 얘기도 많았지만

짧은 시간이었고 어색한 자리라 쉬이 의견을 얘기하기가 쉽지않았습니다

자주 보고 쉽게 얘기가 나올수 있는 자리라야 이얘기 저얘기로 시작해서 요점이 모아질텐데

집에 와서 아 그얘기 할걸

종이에 쓰라고 주신것도 머리속이 하얘서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끝나고 나서도 의견맞는분들과 더 얘기하고 싶었지만

서로 먼저 말꺼내기도 쉽지않아 제갈길 가버렸지요

지역일이라 지역에서 들고 일어서는게 맞지만

많이 부족하기에 카라에서 이끌어주시면

열심히 동참해서 카라 활동가들만큼은 아니라도 스스로 할수 있게 될때면 카라는 또 다른 지역 또 다른 지역에 그 힘을 전파해주시면 안될까요

밤기차로 서울가셔서 새벽에 또 고성에 가신다니

얼마나 애쓰시는지 맘이 짠했습니다

처음마음 그대로 언제까지나 카라를 응원할테니

힘드시겠지만 저희 지역에도 관심부탁드립니다

지역전담 활동가분이 계시면

좀더 원활히 소통이 되지않을까도 싶습니다

진행중인 "더봄" 응원하겠습니다

카라에 많이많이 감사드립니다~( . . )


댓글 1

카라 2019-04-19 14:50

회원님의 따뜻한 격려와 이해해 코 끝이 찡해옵니다. 저희 활동가들 부산일정 이후 고성일정까지 안전하게 마치고 잘 돌아 왔습니다. 고성 현장에서 다른 봉사 단체를 만났습니다. 정말 너무 반갑더군요. 세상이 차갑지만은 않습니다. 바로 우리들이 이렇게 모여 있어 새로운 변화를 일구고 더 약한 생명인 동물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각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미약하지만 더 힘있는 단체로 바로 서고 지역 역활동도 확장 강화해 나갈 수 있는 카라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회원님들과의 곁을 좁혀 나가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정말 감사드리며 우선 함께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라도 하나씩 해 나갈 수 있도록 방안 강구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