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기사로 접한 사회공헌 캠페인에 관해 하고싶은 말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반려동물 간식을 사면 카라에 사료가 후원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기사 사진에는 '인권을 넘어 생명권으로!'라는 문구도 있더군요.. 

반려동물 간식의 대부분은 육가공품입니다. 펫츠비에서 판매하는 상품도 그렇구요.

소, 돼지, 닭은 생명권에 포함이 안되는 건가요?.. 

육가공품 간식의 판매 수익으로 카라에 사료를 후원하다는 것은 모순된 사항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려동물 간식에 육가공품을 쓰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은게 아닙니다. 카라가 이런 활동의 혜택(?)을 받는다는 것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카라에 농장동물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카라는 모든 동물의 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러니까 돼지들의 안식처를 찾아주는 등의 활동도 하면서 왜 이런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먹는 동물, 보호해야 할 동물 따로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카라가 사료 후원을 받는 거에 대해 제가 받지말아라, 이런 활동하지 마라 라고 말할 수는 없겠죠. 제가 그만큼의 사료를 후원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하지만 제가 바라는 점은 이런 캠페인을 조금 더 엄격한 잣대로 판단해주었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혹시 제가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말해주세요!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