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앞에 일원동 대청공원이라는 작은 공원이 있어요
아침에 엄마가 산책 나가셨다가 거기에 있는 작은 고양이들 휴식센터???같은걸 일주일안에 철거하겠다고...공지가 붙어서 너무 화나신 상태로 집에 오셨어요...
공원에 진짜 조그맣게 길고양이들 위해서 주민분들이 물도 주고 밥도 주고 비오면 비맞지 말라고 우산 세워놓고 하는 작은 공간이 있어요...
방석도 며칠에 한번씩 빨아다 주시고....길고양이들이 얼마나 끼니때마다 작은 쉼터로 이용을 하겠어요..TT
근데 거기를 7월 8일에 미관상이유로 없앤다고 크게 공고 붙여놨다고.. 불법이라서 .....기간 지나도 그대로면 벌금 낼거라고 크게 붙여놨다 하더라구요
아놔 너무 화가 나서... 어떤 방법이라도없을까 해서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멀쩡한 공원 울타리 싹 걷어내고 뚝딱 뚝딱 새 울타리 같은거 얼마전에 만들더니 다른거도 아니고 동네 주민분들이 그렇게 해주시는곳을 ...
방법이 없나요..TT
카라 2019-07-04 15:43
손은경 회원님, 대청공원은 근린공원이라 지자체가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준다면 길고양이 급식소가 전혀 불가능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야박하네요. 매번 이런 상황에 부딛칠 때마다 사람들의 인식의 벽이 너무 높음을 절감하고 현장에서 어려움 겪으시는 부분에 대해 십분 이해가 갑니다. 지금 미관상의 이유를 들어 급식소 철거를 요청하고 있는 만큼 우선 미관을 해치지 않는 예쁜 급식소로 갈음하고 청결하게 관리할 것을 약속하시면서 구청과 대화를 한번 더 해 보시기 바랍니다. 현재 구청에서 문제 삼고 있는 급식소 사진을 저희 메일로 보내주시면 저희가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판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info@ekar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