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김유리 회원님께서 올려주신 글에 공감하며 한줄 적습니다. 그리고 카라에 재차 건의합니다.

  • 조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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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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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39
우선 최근 용인 사망 사건에 대해 김유리 회원님께서 올려주신 말씀에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해당 사건을 캣맘과 길고양이 문제로 몰아가며 본질을 왜곡하는 기사를 생산해내는 언론의 작태를 보며 저 역시 개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또한 지난 8월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는 43마리의 사슴과 흑염소가 식용으로 도축농장에 매각되어 2개월의 지리한 투쟁 끝에 결국 동물원과 케어가 합의를 보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됐지요. 

해당 사건과 관련해서 이 게시판에 해당 사안 해결을 위한 카라의 연대를 호소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카라로부터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새로운 후원글에 대해서는 일일이 답변을 주시면서, 정작 중요한 이슈에 대한 호소에 대해서는 왜 묵묵부답이신 건가요? 참으로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필요할 때는 다함께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진정 동물을 위하는 것 아닐까요?

해당 문제에 대해 "연대가 어렵다"라는 한 줄만 써주셨더라도 그렇게까지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업무로 바쁘신 줄 알지만, 주요 사건에 대해 회원들이 건의를 하면 "된다/안된다"라는 방식으로라도 최소한의 관심은 기울여주셨으면 합니다.

 




 



댓글 1

카라 2015-10-29 17:57

안녕하세요? 의견 감사합니다. 야생/전시동물 복지 향상을 대 전제로 하여 동물원의 발전과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카라 자체적인 활동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동물쇼 중지를 위해 쥬쥬동물원과의 힘겨운 법정 공방도 진행하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그 결과 악어쇼가 폐지되고 오랑우탄 쇼도 매우 노골적인 내용은 제외시키는 등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서울대공원 동물 매각 문제는 비단 서울대공원만의 문제가 아니기에 좀 더 큰 차원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 대두된, 사슴과 흑염소 매각 문제에 대하여서는 저희 공지글과 이에 첨부된 서울동물원에 보낸 공문에 저희 단체 입장과 방향이 명확히 기재되어 있으며 이 입장에 변화가 없으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