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네 아파트 민원중 길고양이에 대한 민원이 많아 관리소에서 회의를 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민원넣으신 분들과 관리소 분들이 길고양이가 너무 많다며 잡아 보호소에 넣겠다고 회의를 하고 있다는데..
저희동네 캣맘들은 지금까지 10마리 넘게 중성화도 사비로 모아 시키고 있고, 아픈아이들도 치료비까지 모금하여 치료하고 입양도 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공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보호소라니요..회의를 한다는것 자체가 마음이 아픕니다..
저희도 그분들에게 최대한 피해가지않게 숨어서 주고있는게 현실인데..
밥주다 욕먹는건 참고 넘어갈 수 있지만 이번문제는 다른것 같아 이렇게 도움을 구합니다.
이런경우 어떻게 대처를 할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카라 2017-09-20 10:16
길고양이로 인한 민원은 주민 합의와 구청의 공식적인 루트, 즉 TNR을 통해 해결을 해야 합니다. 즉, 길고양이에 대한 관리 방안 자체가 TNR 이기 떄문에 이미 중성화 수술과 이표식이 된 아이의 경우는 임의로 잡아 갈 수 없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관리사무소와 구청에 문제 제기를 하셔야 할 부분입니다. 정말로 길고양이가 그렇게 많은 게 사실이라면 추가 TNR이 필요한 것이지 아무 고양이나 잡아 보호소에 보낼 수 없는 것이고요. 또한 최혜영님 지하주차장의 경우 포획후 구청에 보낸다면 역시 TNR후 방사가 원칙입니다. 구청에 아파트에서 연락 온 것이 있는지 문의하시고, 포획된 고양이가 수술후 제자리에 방사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방향으로 해 보세요. 물론 제대로 TNR이 되는지 모니터링 하시는게 필요합니다.
최혜영 2017-09-18 14:07
저희아파트에도 지하주차장에 고양이 포획틀 설치해놨더라구요. 이유를 물어보니 여자들이 밤에 고양이가 많아서 무섭다고 했다고;;; 잡아서 어쩔거냐니까 구청에 보낸다는데,, 이거 어떻게 막을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