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_제보] 믹스견 구조 관련 도움을 요청합니다.

  • 양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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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0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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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9

안녕하세요.

현재 한 달 가까이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의견 및 구조 도움 요청 드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견종_ 믹스 (라이카 혼종)  


*** 유기 혹은 탈출일 추정_ 2018. 12월 15일 전후


*** 지역_ 남양주 호평동 한화 아파트 밀집 지역 사거리 (통행량은 적으나 속도는 높음/초등학교 인접) 


* 개요 * 

1. 18년 12월 15일 전후로 해당 지역에 나타났고 아파트 사거리 부근에서 배회중인 것을 주민들이 목격했습니다. 이후 지역 카페에 순차적으로 목격담 및 주인 찾는다는 글이 올라왔고, 최초 발견 당시에는 다소 왜소하고 말라보이며 털에 윤기도 없었습니다. 또한 딱 그 사거리에서만 배회하며 지나가는 흰색 SUV 차량을 유심히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순해보이는 외모라도 대형견 사이즈의 개(허스키)가 돌아다니다 보니 등하교길 아이들의 안전 문제가 대두 되었고, 바로 경찰서 / 소방서에 구조 요청 들어갔습니다. 두 세 차례 경찰관 및 소방서에서 나오셨지만 워낙 날래고 경계심마저 가득해 쉽게 잡히지 않았습니다. 발견 당시부터 주민들이 간식이나 사료/물 등을 챙겨주기 시작했고, 그 중 산책나온 강아지와 견주분 따라 오거나 장난을 치는 등 어린 강아지 티를 많이 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 2미터 이내로는 안 오고 잡으려 하면 잽싸게 도망을 갑니다. 그리고 차량에 대한 인지가 부족해 달리는 차들 사이에 서있기도 하고 차에 치일 뻔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발견일부터 12월 25일정도까지는 활동 반경이 사거리 주변만 배회했는데, 현재는 사거리 옆 야트막한 뒷산을 아지트(아마도 수풀에서 잠을 자는 것 같았습니다) 삼아 거리를 넓혀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2. 그런데 크리스마스 이후 주인이 있는 아이라는 글이 올라왔고, 주인이라는 남자의 말로는…


—- 라이카 혼종 / 여아 / 7개월
—- 산책 중 목줄 풀려 도망 / 그 후 불러도 안 온다 / 주민들이 먹을 거 챙겨주니 더 안 잡힌다

—- 안 되면 ‘올무’ 라도 써서 잡아야겠다 라고 했답니다.
—- 흰색 SUV (구형 무쏘) 소유 (차량 뒷창으로 어미견이라는 대형견이 타고 있음을 봄)



이 글을 접한 주민들은 산책시 목줄 풀려 도망을 갔고 주인이 찾고 있으니 금방 돌아가겠다며 안심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돌아가는 상황이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 듭니다.

3. 주인 있는 아이라는 글 이후 근처 주민이 주인이라는 남자분을 다시 만났답니다. 어미견으로 추정되는 대형견이 타고 있다는 흰색 차량과 함께… 계속 찾고 있다. 애쓰고 있다. 잠든 사이 잡을 뻔 했는데 또 놓쳤다. 이런 이야기와 함께 수면제라도 뿌려 잡겠다는 이야기도 했답니다. 그런 와중에 뒷트렁크를 잠시 열었는데 트렁크 안에 개조한 2층짜리 철장에 대형견이 들어있었다고 합니다. SUV 트렁크 높이를 가늠해봤을 때 2층으로 개조한 철장 높이라면 말 안 해도 아시겠죠?  그 곳에 제대로 서지도 못하고 누운 자세로 사료를 먹고 있었다고 하고, 집이 따로 없이 차에서 키운다는 이야길 했다고 합니다. 잠깐 봤을 뿐인데 너무 놀라서 말을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쯤에서 의문이 들기 시작했어요. 지나친 비약이라고 해도 어쩔 수 없지만…


의문1_  주인이 맞나? 전문업자는 아닌가? _ 주인 있는 개를 무작정 구조해 보호소로 가버리면 안 되니까 전단작업이라도 해야 할 거라 했으나 찍어둔 사진이 하나도 없다고 함
의문2_  올무/ 수면제 (보통의 견주들이 개를 찾을 때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단어인가?)
의문3_  설령 주인이라 해도 차에다 대형견을 두 마리 (모견이라고 했을 때, 배회중인 그 아이까지 2마리)를 2층 철장에 넣고 키운다면 명백한 학대가 아닌가?
의문4_ 주인이 불러도 안 오고, 주인만 보면 멀찌감치 도망가고?
            흰색 차량을 유심히 본거는 주인을 찾는 게 아니라 피하려는 게 아닌가?


**** 차량은 창문을 안쪽에서 페인팅하듯 해놔서 (일반적 선팅 아님) 들여다볼 수는 없고 차량 앞쪽 연락처는 없는 상태입니다. 차량 사진 및 번호는 촬영해 두었고, 아이의 최근 모습들도 주민들이 지나다니면서 찍어뒀어요.

현재 아이는 수풀을 이불 삼아 잠자고(추정), 주민들이 주는 간식이나 사료 조금으로 버티는 중입니다. 담아놓은 물은 얼어서 마시기 힘들고, 천변 쪽에서 잠깐씩 나타나는 걸 보면 흐르는 물을 마실 것도 같습니다… 그나마 겨울 날씨에 강한 라이카종이라 영하의 기온에 대한 염려는 약간 덜었다 해도 아직 어린 강아지가 계속 이런 상태로 지낼 수는 없다고 판단 됩니다. 이에 구조에 관련한 전문가분들의 의견을 듣고 이러한 상황에 대한 방송 제보 등에 도움주실 수 있는지 해서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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