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명진
  • 2017-11-02 18:13
  • 181

    도움요청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희 반려견이 할머니(72세) 한 분께 상처를 입혀서 회원님들께 급하게 도움을 부탁드리고자 글을 쓰게 됐습니다.

    상처 사진과 사고경위는 아래 적겠습니다.  내용 봐주시고 참고할만한 의견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현재 반려견 2마리(믹스견 14살 과 코카 13살) 를 키우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동물병원에 가려고 엄마가 2마리 모두 데리고 대문밖 골목길에 서 있었는데, 믹스견은 건강이 안좋아 거동이 불편한 아이라서 유모차 안에 있었고, 코카는 소변을 보게하려고 목줄을 하고 바닥에 내려놓은 상태였다고 합니다.  

    골목을 지나던 할머니가 쳐다봤던게 아이에게 자극이 됐던건지 그 분 다리로 올라타면서 골반쪽 허벅지에 입질을 해서 상처가 났습니다. 

    그 할머니 얘기로는... 본인이 그냥 지나가고 있는데 아이가 달려들었다고 해요.  주변 CCTV도 없고 증인도 없어서 확인 불가한 상황이고요.


    일단 근처 정형외과 병원에서 진료받고 파상풍 주사, 항생제 처방 3일분, 소독하고, 청심환 물약 2병..   해서 다음날인 오늘 재진 받기로 하고 할머니 댁까지 모셔다 드렸습니다. (자녀들과 떨어져서 혼자 지내신다고 합니다)      당연히 진심으로 사과말씀도 드렸습니다.

    병원에서 진료 후에 할머니 며느리하고 전화통화하면서 할머님의 보호자도 오셨으면 좋겠다고 하니까 오늘 큰아들이 오셔서 진료실에서 상처도 같이 보고 진료의사 의견도 같이 들었습니다.

    (의사의견 : 염증은 안생길거 같고, 항생제 처방 약 3일분 다 먹고 내일 모레 진료때 다시 보자고 함)


    진료 끝나고 나오는데 할머니 큰아들이 얘기 좀 하자고 해서 카페로 갔는데

    "어머님이 많이 놀라셨고, 개한테 물리는 일이 한번 생길까 말까인데 그 일이 없었다면 병원갈 일도 없었는데 연세 많으신 분이 병원도 왔다갔다 해야하고, 상처도 났고, 치료도 받아야 한다..  그래서 어느 정도 보상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하는데 그쪽 생각은 어떠신가요?" ....  라고,  예상했던 보상금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치료비 전액 지불은 당연하고 저도 위로금 명목으로 생각했던건 있었으니 원하시는 걸 말씀해주시면 좋겠다고 하니까 다른 형제들 의견이 분분해서 바로 결정할 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 형제들이 대화내용 녹음도 하고 흉터보상까지 얘기하면서 큰아들이니 책임지고 제대로 얘기하고 오라고 했대요

    광견병 예방접종도 챙겨서 했고 정기적으로 건강검진하고 있으니 사람 건강에 해를 끼치는 일은 없을거다.  하지만 원하신다면 피해자 보호자 모두 안심하실 수 있게 동물병원가서 기록 다같이 보고 의사소견 같이 듣자고도 했어요.

    내일이 될지 다음주가 될지 모르지만 어떤 요구를 해올지 알수도 없고, 아이한테 안좋은 영향이 가는건 아닌지 몹쓸 걱정도 됩니다.


    이런 경우 견주가 어떻게 하는게 원활하게 합의할 수 있을까요?

    위로금의 수준은 어느정도 생각해야하는건가요?

    부디 좋은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