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반려동물 문화공간' 조성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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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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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성남시 중앙공원 내 반려동물 문화공간이 조성된다.

시는 분당구 수내동 중앙공원 황새울광장 왼쪽 산책로 입구에 1500㎡ 규모의 반려동물 문화공간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반려동물 문화공간에는 운동장과 울타리, 파고라, 의자 등 휴게시설과 배변봉투, 쓰레기통 등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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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문화공간 조성에 앞서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설치 여부를 묻는 시민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693명 가운데 82.1%인 569명이 찬성했다. 찬성자 중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은 279명(40.3%), 기르지 않는 사람은 290명(41.8%)였다.

조성 반대 의견은 17.9%(124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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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록 시 공원운영 2팀장은 "성남시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시 전체 인구의 15.3%인 17만명"이라며 "이들이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고, 반려동물을 기르지 않는 시민들도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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