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카라 아카이브는 국내 개식용 종식 운동의 흐름과 의미를 조명하는 온라인 전시를 시작했습니다. 동물권 관련 자료를 정리, 보존하고 시민과 공유해 온 카라 아카이브의 2020년 첫 기획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는 개식용 문제의 사회적 변천사를 다양한 각도로 살펴보도록 총 3개의 전시로 구성했습니다. 타임라인 전시 <개식용 종식! 더 늦기 전에 응답하라!>, 시대별 주요 구호의 의미를 짚어본 <구호로 살펴본 개식용철폐 운동사>, 뉴스 분석시스템 '빅카인즈'를 활용해 시대별 뉴스 키워드를 추출한 <뉴스 키워드로 본 개식용>으로 이 전시를 통해 한국 동물보호 복지 운동의 도화선이자 최대 장애물이기도 한 개식용 종식 운동사를 정리하고 제시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더 늦기 전에, 머뭇거리다 세계 유일의 개식용 국가가 되기 전에, 하루라도 속히 개식용 완전 종식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개식용 완전 종식을 이루는 그날까지 카라는 시민들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카라 아카이브 온라인 전시<개식용 종식! 더 늦기 전에 응답하라!>에도 관심 가져주시고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죽음의 훈련소'. 개농장과 다를 바 없는 뜬장 시설의 훈련소는 재개발지역에 위치해 있었고, 주변은 철거와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이러한 주변환경에서 다 쓰러져 가는 시설에 개들이 남아있었습니다. 제보에 따르면 훈련사는 훈련소를 표방하며 개들을 방치, 죽음에 이르게하고 이에 더하여 불법 번식과 불법 판매, 불법 위탁을 자행해왔으며 보상금을 받아내기 위한 ‘알박기’ 목적으로 개들의 수를 늘렸다 합니다.
카라는 제보를 받고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문제의 훈련소에는 개들이 야위어 방치되어 있었고, 주변 수풀에서는 개의 유골이 잔뜩 발견되었습니다. 카라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관과 의정부 동물보호감시원을 현장에 소환하여 현장을 고발하고 긴급 격리를 요청했습니다.
카라의 활동가들은 당일 당장 목숨이 위험해 보이는 개체를 중심으로 8마리의 개들과 1마리 고양이를 구조했습니다. 그리고 일 주일 후 20마리 개들의 추가 구조를 완료했습니다. 쉽지 않았던 여정, 많은 동물들을 구할 수 있었던 과정에는 $%name%$ 회원님의 연대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구조된 동물들을 위한 활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